저번에 DDPS 과목으로 MCP 자격증 획득이라고 했는데,
실상을 까고 보니... 정확한 의미의 MCP가 아니였다. 그 MCP는 MS Partner 사를 위한, 일종의 인증 시험의
내용이였다는 것이다. 즉 개인적인 혜택은 거의 없다가 정답이였다.
그래서 MCP의 개인 접속용 페이지에 못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였고 MCP Welcome Kit 이라는 것도
못받는다 했다. 반은 실망...
그래서 오늘 다시 MCP 시험을 하나 더 봤다. 이번에는 한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한국어 시험이 있길래 한국어로 시험을 봤다. 내용은 다소 헷갈리고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나름대로의 개인기와 운빨로 간신히 간신히 테스트를 패스했다.
700 커트라인에 이번에도 752 점 ㅋ
일단 이렇게 따니깐.. 욕심이 발동되는 것 같다. MCSE나 MCSA 쪽 관련 과목들도 후려쳐서
한번 시도 해봐야 겠다.
이전에 경찰서에 가서 운전 면허증 재발급을 신청하려 한적이 있었다.
그 때, 이야기해주던 경찰관이 경찰서에서 신청하면 1달 이상이 소요되지만,
면허 시험장에 가면 바로 발급해준다고 했다.
게다가 그 때 자전거를 타고 갔었는데, 그 경찰관이 한 마디 덧붙여 준 말이,
자전거를 타고 후딱 갔다오면 되겠다는 말도 했다.
가깝나요라는 나의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도 같이 접했다.
그리고... 4개월이 흐른 지금. 너무도 정신없이 보내는 나날 속에
강서 면허 시험장은 가보지 못한채 시간만 보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택시 타고 강서 면허장을 방문했다.
그런데, 왠걸... 강서 면허장은 저 머나먼 발산동이였다.
택시비는 틱틱 오르고, 어느새 12000원이 되자 멈추어섰다.
'속았다. 이게 무슨 낭패인가?' 라는 혼자만의 생각속에서 일단 지불했다.
그리고 면허 시험장. 면허 발급처에 갔더니, 이번엔 사진이 필요한 것이였다.
난 사진은 별 필요 없거나 가서 디지털로 찍어 주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사진이 필요한 것이였다.
부랴부랴 신체 검사장 옆의 즉석 사진을 제공하는 곳에 들려 무려 5000원을 주고 찍었다.
고작 1장을 박는데, 6장 짜리 5000원을 쓴것이였다. 5장은... 아마도...그냥 묻힐듯.
그리고 난 뒤 신청서를 보니, 이번엔 수입인지 5000원짜리도 붙이란다.
된장이라는 혼잣말과 함께 5000원짜리 붙이고 신청을 했다.
정말 빠르게 처리되더니, 30분 후에 면허증을 발급처에서 받으란다. 바로 옆 창구.
빈둥 빈둥 거리다 30분 후 가니 신분증 확인후 바로 발급 해서 주었다.
반짝 거리는 홀로그램은 참 이쁘고 왠지 면허증을 새로 발급 받았다는데
뿌듯한 기분이 들면서도... 무려 10,000원의 비용과 20,000원 가까이 박은
차비에 무지 비싸게도 얻은 것 같다.
다시는 분실은 하지 말아야겠다. 정말이지 너무도 비싼 면허증인거 같다.
한동안 음악을 조금 등안시 했다가 다시 MP3를 틀면서 통근 및 작업을 하고 있다.
요 근자에는 다시 음악적 취향이 바뀌어 클래식을 주로 듣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전에 담아 놓았던 각종 가요 내용을 지우고 다시 클래식을 담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전에 담아 놓았던 가요 내용이 간혹 튀어 나온다는 것이다.
현재 I-River Mp3 플레이어의 펌웨어가 Manager 용과 UMS 형이 따로 나오는데,
UMS 형태로 하면 외장 메모리 처럼 동작해서 잘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펌웨어 내부에서 동작이 좀 꼬인것 같았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디스크 검사를 해봤지만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포멧을 하려는 찰라.... 할바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i-River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펌웨어를 받았다. 그리고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그대로 적용했다.
결과는, 희안한 상태가 되버린 것이다. USB를 붙여도 더이상 외장 HDD로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드라이버를 달라고 땡깡인 것이다. 내 컴퓨터가 이상이 생겼나 해서 잽싸게 리붓도 해봤다.
그래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혹시나 해서 i-River 음악 매니저를 설치했더니 ..... 그것을 통해 접속이 되는 것이였다.
펌웨어를 잘못 받은 것이였다. 내가 받은 펌웨어는 이 음악 매니저를 위한 버전이였던 것이다.
허탈한 마음에 다시 UMS 버전을 받아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했다. 간신히 돌아온 내 MP3
안됐을 때 다 포기하고 A/S 점이나 갈까 했는데, 다행히도 정상적으로 동작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다음 부턴 파일 이름이나 제대로 보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야 겠다.
하여간, 한숨을 돌리고 작업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다.
근자에는 일만해서 그런지 이야기도 전부 일과 연관되는 내용만 나온다.
오늘은 이 MS에서 새롭게 나올 Windows Vista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제 Windows XP가 나온지 어언 4년. 슬슬 클라이언트 운영체제를 갈아야 된다는 절실함이
팍팍 흘러나오는 MS와 같이 있다보니 어느새 내가 하는 짓도 운영체제 갈기에 와 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Windows Vista 12월 CTP 버전인 5270 빌드를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X41에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처음 설치하는 것은 아닌지라 자연스럽게 설치를 완료했다. 물론 처음에는 드라이버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이 이번 Windows Vista에서는 Windows Update를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상에서 지원되는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었다.
X41의 그래픽 카드는 GMA900 인지라, 램이 128이지만, 화려한 Vista 만의 UI는 배제되었다.
서브 노트북이라는 일종의 위안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소 아쉬운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이런 저런 응용 프로그램을 깔고 설정을 수행하고 활용을 하는데 현재 버전은 나름대로 안정화 되어 구성된것
같다. Office 2003이나 fineprinter나 기타 등등 유틸들을 깔아도 큰 문제없이 동작을 해주었다.
단지.... 아래와 같은 문제점은 있었다.
1. IPv6의 강제적 지원
- 다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네트워크 접속에서 붙지도 않았는데 붙은 것 처럼되고
상태를 확인하는 부분에서도 인터넷이 되는데도 인터넷이 끊긴것 처럼 나타난다.
더욱이 사내에서는 DHCP가 동작 중인데, IPv6에 대한 IP는 할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이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2. UAP(User Access Protection : 맞나?)
- 계정 권한을 크게 제한해서 설치나 각종 설정 변경과 같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차단하여
사용자의 확인을 받는 것이다. 물론 자동적으로 멋대로 설치하는 악의적인 프로그램같은 것은 훌륭하게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UAP를 대비하지 않은 응용 프로그램과 같은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특히 오피스 같은 경우 새 사용자에 대한 재설치 작업 중
설치 실패로 무한 반복 설치 작업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경우에는 어설프게 설치되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3. 한글 키보드 지원 문제
- 이건 이번 5270 자체적인 문제인것 같은데 한글 키보드 Type 1이 지원되지 않는 문제이다.
왜 드라이버에서 이걸 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게 없어서 한글 키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문제가 다소 있다. 물론 레지스트리를 편집해서 해결 할 수 있지만....
뭐 개발 중인 운영체제이니 문제가 있는 것은 당연지사. 아직까지 실망이나 불만을 토로하기엔
이르다. 지금은 기다릴 뿐이다. 단지...... 이걸 사용하게 될 현재 TAP 관계자들에게
최소의 불만으로 이번 12월 CTP를 가지고 해결을 하냐! 그것이 문제라 본다.
이번에 회사에서 DDPS(Desktop Deployment Program Service)에서 Partner로 인정 받기 위해
회사내에 074-139 과목을 합격한 MCP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에 걸려
반드시 따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애석하게도 난 노트북에 모든 재산을 올인하는 바람에 재정 빵꾸가 나는 바람에
MCP 시험비를 치룰 수 없었다. 더욱이 지불 방법이 카드인지라.. 더욱 힘들었다.
다행히 내 사수가 대신 지불 해 주었다.
그런데, 시험 등록만 해놓고, 공부는 커녕 다른 업무에 신경 쓰느라 비슷한 문제 조차 보지 못했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당장 시험 시간은 다가오고... 그렇다고 피하기엔 지불한 금액은 크고..
그냥 문제만이라도 보고 오자라는 마음에 찾아갔다.
시험 본 장소는 강남의 다우 IT교육 센터.
맨처음 시험을 등록하는데, 단지 프린트 된 목록의 한줄 만 언급 되어 있고,
그 외에 시험실에 들어간 시간 정도만 기록하고 몇가지 인적사항 적더니
쪼그만한 독방 같은곳에 딸랑 컴퓨터와 모니터 그리고 키보드 마우스만 있는 독서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장소로 들여 보냈다.
전체 7명이 다닥 다닥 붙어 시험을 볼 수 있는 그런 환경.
거기서 카운터에서 서류를 챙겨주던 아가씨가 부팅한 뒤 프로그램을 실행해주고
몇개 클릭 클릭 하더니 시험을 보랜다. 그래서 봐줬지....
처음 부터 끝까지 영어로 나열된 시험(물론 시험 등록할 때 언어 자체가, 영어긴 했지만)을
보기 시작했다.
내가 주로 해온 분야는 Zero Touch Installation이라고 해서 전자동 배포 기능을 제공하는
방법인데, 이놈의 시험은 그 보다 한단계 낮은 Lite Touch Installation 이라는 내용만
주구 장창 나오는 것이였다.
아주 예전에(작년 가을?)에 잠깐 문서 상으로만 보았던 LTI가 주구 장창 나오니... 생각보다
상당히 막막한 거였다.
53개의 문제가 나왔는데, 한.. 30문제는 LTI...
일단 개인기로 답들을 전부 찍고 찍어(4지 선다 아니면 4지 선다의 다중 선택) 다 풀고 나니 시험시간
2시간 중 30분이 남은 것이였다. 아아... 뭐 할까 고민하다가, 리뷰나 하자... 시험 문제라도 대충
기억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주지 않을까... 했다.
그러나.. 왠걸.. 내 짧은 기억력은 10문제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였다.
결국 포기... 10분 남기고... 그냥 Next만 연발 하고 넘어갔다.
넘기자, 시험 결과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문제 평가를 하란다... 된장.....
가뜩이나 영어로 된 시험 읽기에도 벅차 죽겠는데 영작하라니.... 그래서 걍......Next...
결과가... 나왔는데... Congraturation 이란다.
순간.... 아싸.... 땡잡았다... 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ㅎㅎ
여튼....난 이렇게 획득했다.
지금 업무 보는 것 중에 삼성전자 지원 건이 있다.
이게 이상하게 꼬여지더니 기묘하게 일정이 마구 늘어나 버렸다.
내가 일정 중간에 퍼져서 한참을 쉬어 생긴 일정 차질도 있었지만,
자체적인 개발적인 요소 및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연된 부분도 많았다.
어쨌던 빨리 마무리 지어 내가 저지른 일을 좀 정리 좀 해보겠다고 설쳐봤는데,
역시 낯선일에는 뭐든지 돌아가라지 않던가..
결국 서두르기만 했지 결과론적으로는 "지.연."되고 말았다.
뭐... 어쨌던 간신히 간신히 중간의 획은 그어놨다.
줄을 딱 긋고 일단 여기 까지라고 말해줄 수 있었다.
게다가 임원(일단 부장의 직책이니까...)분께서 나름대로 긍적적으로 판단해주셨고...
다행이라는 마음에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 시원해....... 잠시지만.
예전에 팽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MS에서 만든 시스템 관리 도구가 뭐냐고...
그 때 당시만 해도, MS 제품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이야기한적이 있었다.
아마 그 시점에 알고 있던 제품이 System Management Server 와 Microsoft Operation Management 이 두개의 제품이였다.
SMS와 MOM으로 줄여 부르는 그 제품들.
사실 두개의 제품에는 큰 차이가 있다.
SMS 같은 경우에는 Handler, MOM 같은 경우에는 Monitor라는 구분된 역할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던 나로써는 걍 MOM 이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던졌다.
당근, 팽도 전혀 모르고 있었고, 별 관심도 없었기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지금. Business Desktop Deployment(BDD) 에서 Zero Touch Installation(ZTI) 이라는 부분을
Drill Down - 파고들기에 한참 여념이 없다 잠시 멈춰 서보니 이런 어이없는 과거 기억이 문득 떠올라 버린것이다.
다소 X 팔리기도 하고...
일단, 한번 SMS에 대한 지식들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다분히 ZTI에 그 포커스가 맞추어 지다 보니 이놈의 SMS를 상당히 한정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잘만 활용하면 정말이지 특이한 작업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말이다...
정리를 하다보면... 나올것이다... 그리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