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희안한 일이 터졌다.
내 웹페이지의 트래픽이 무려 400M를 넘어섰다는 메시지.
현재 내 웹페이지는 400M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400M가 넘었다면서
전혀 다른 형태의 페이지가 뜬다.(저렴한 웹호스팅을 쓰려면 이정도는 각오해야 한다는 -_-;;)
평소에 아무리 큰 그림을 얹어도, 아무리 큰 노래를 얹어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오늘 발생한 것이다. 마치 해킹이라도 당한 것 처럼.
도데체 어디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이용해서 잠깐 내 상태를 살펴보았다.
누굴까? 202.179.183.100, 202.179.183.106, 222.122.86.147, 202.179.183.71, 222.122.200.157..
이 5개의 IP는 나보다 무려 6배 이상의 접속을 보이면서 엄청나게 다운들을 해갔다.
내 홈피에 다운 받을 것도 없는데.. 그럼 그림을??
도데체 무엇을 어떻게 그런 트래픽을 유발한걸까... 너무 궁금하다.
나이 먹으면서 무슨 주책인지, 정통 메탈이 아닌 다소 팝적인 요소가 있는
하지만, 역시 무거운 느낌을 강하게 주는 그룹인
이 Linking Park 음악을 즐기기 시작했다.
코드가 맞다고나 할까?
이 곡을 처음 접한 것은 the TRAX의 서울 쇼케이스때, 이들이 모델로 삼았다는
그룹이 Linking Park라고 처음 들었을 때 부터였을 것이다.
강렬하면서 재미있는 멜로디....
나에게 가장 끌리는 음악은 2집인 Meteora 내용안의 곡중의 Faint.
이곡은 몇번을 반복해 들어도 정말이지 질리지 않는 음악이다.
이번에 그 가사를 구해 여기에 적어 놓는다.
I am a little bit of loneliness, a little bit of disregard
Handful of complaints but I can't help the fact
That everybody can see these scars
I am what I want you to want, what I want you to feel
But it's like no matter what I do, I can't convince you
To just believe this is real
So I, let go watching you turn your back like you always do
Face away and pretend that I'm not
But I'll be here cause you're all that I've got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this damage anym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I am, a little bit insecure, a little unconfident
Cuz you don't understand I do what I can
Sometimes I don't make sense
I am, what you never wanna say, but I've never had a doubt
It's like no matter what I do I can't convince you for once just to hear me out
So I, let go watching you turn your back like you always do
You face away and pretend that I'm not
But I'll be here cause you're all that I've got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this damage anym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Hear me out now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Right now, hear me out now
You're gonna listen to me like it or not
Right now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I can't feel the way I did bef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heal this damage anymore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I can't feel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Time won't tell
Don't turn your back on me I won't be ignored
벌써 산지는 2주가 훌쩍 지나가고 있지만, 변변히 사진기 가져오는 것을 놓치고
겨우 가져왔더니,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찍지도 못하고 뒹굴 거리다가,
아침에 나오 피규어를 빤히 보다가 문득 떠올라 급히 사진기로 찍었다.
뭐 원체 사진기 기술도 없고, 개념도 없기 때문에, 막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이 피규어... 가슴만 빼고 다 마음에 드는 그런 피규어 이다.
약간 투명한 빛깔의 치마, 절묘하게 돌다가 멈춘듯한 자세
작은 얼굴... 어색하면서도 미묘하게 맞아 들어가는 몸매...
가슴만 빼면 다 마음에 든다.
가슴만... E 아니.. F컵으로 터질듯하게 보여.. 너무 과장된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지나치게 강조해 버렸다.
이쁜데... 너무 강조해버려서.. 미묘한 언발란스해 보인다고나 할까..
뭐 전체적으로 마무리도 깔끔하고... 두고보기도 좋고.. 100%의 만족 중 7~80%의 만족.... 마니아틱하게 했다면..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한 조명아래서 찍겠지만..
사무실이고.. 게다가, 나오 주변에 쌓인 물건들 또한 내 작업에 필요한 자료들 뿐이라....
여기까지...
현재 IE 7.0 관련 호환성 문제를 이런 저런 체크를 하면서,
전에 한 보안 업체에서 말해 주었던 이슈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보았다.
IE 7.0에서는 멀티 탭을 지원하는데, 만일 모든 탭에 다양한 은행의
사이트가 뜨게 되면, 방대한 양의 ActiveX 컨트롤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뜨게 되는데, 이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라는 부분이다.
예전에 IE 6.0 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여, 심지어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재시작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이렇게 심각한 상태인데, 왜 외국에서는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것일까?
외국 은행은 ActiveX를 쓰지도 않고 어떻게 보안을 취하는가?
이런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한번 Citybank 의 외국판과 신한은행(조흥은행)을 비교해서 잠시 보았다. 신한은행
CityBank
우리나라 보안 업체들의 밥줄이기 때문에, 특별히 여기에 태클 걸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은행 사이트들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만들기 쉽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모두 Active X로 깔고 있는데, 사실 HTTP 대신 HTTPS 만 써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외국 사이트에는 처음 들어가도 ActiveX에 대해서는 절대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오로지 개인 정보에 대한 모든 사항들은 HTTPS 프로토콜을 기준으로 동작하고 있다는 차이이다. 차라리 이렇게 심플하고 깔끔하게 만든다면 비용이 더 절감되고, 사용하는 사용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일례로 든, 신한은행 사이트는 개인 정보 부분도 HTTPS가 아닌 HTTP이다. 오로지 암호 전송에만 ActiveX를 사용한 전송을 할 뿐이다. 그렇다면, 계좌 정보 조회할 때도, 미기장 정보를 열어볼때도 모두 패킷상에서 노출된다는 이야기....
무엇을 보안을 할지를 멋대로 결정하고 실제 막아야 할 필요가 있는 사항은 노출된...
힘들게 비용만든 기형적 구조의 보안이라 생각된다. 최소한 HTTPS와 같은 표준적인 방법의 보안을 구성했다면, 아마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호환성 문제는 애시당초 발생되지 않을것 같다.
- Update -
다른 전문가분들의 말씀에 다음과 같은 사항들로 보호한다고 하는 군요.
1. ActiveX를 이용해 중요 정보를 암호화/복원화를 해서 중요한 데이터들을 전송합니다.
- 계좌 정보, 각종 이력 내용
2. HTTPS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 웹서버의 부하가 많고 화면 자체가 느려진답니다.
3. 호환성 이슈 중 가장 큰 부분은 키보드 보안을 위한 후킹에서 발생된다고 하는군요.
친구와 함께, 구로 CGV에서 영화를 보았다. 원래 목요일 즈음에 일본 침몰이라는 영화의 개막과 함께 보려고 했지만, 내가 사정이 생겨 결국 금요일 저녁에 만나 보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올라가보니 일본 침몰보다 예의없는 것들이 더 끌린다고 해서 결국 일본 침몰은 뒤로 미루고 이 예의없는 것들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타이밍이 그리 좋지 못해 저녁 시간에 맞추어 보지는 못하고, 결국 24시 20분 즉 자정에 시작하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조금 망설여지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다음날 쉬는 날이다 보니 그냥 막 가기 시작했다. 일단 끊고, 구로 CGV에 있는 오락실에서 노닥 거리면서 장장 3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영화 시작 10분전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난 처음 표 끊을 때 벽면에 있던 영화의 카피와 사진을 보게 되었다. 90년대 껄렁 대는 사람들이 입던 나시 면티에 선그라스, 그리고 예의 없는 것들에 대한 짤막한 멘트 3가지.
아무리 봐도 그냥 건방진 주인공이 여기저기 부딛히고 싸우고 얽히는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나의 그러한 짐작을 처음 부터 헤집어 놓기 시작했고, 그 끝은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 이야기의 그 중심은 킬라(킬러:Killer)이야기다. 주인공도 킬러고 그 주인공을 이끄는 사람도 킬러며, 주인공의 친한 사람도 킬러다. 그리고 아주 어릴때 보육원에서 만났던 자신을 보다듬어 주고 사람답게 생각해준 한 여자 아이와 술집에서 만난 뻔뻔한 아가씨, 또 길다가 주어온 꼬맹이. 지독하게 비극적인 이야기들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묘한 말투의 독백으로 완벽한 블랙코메디로 만들어버렸다.
난 우리 나라 내에 전문적인 킬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다. 그러다 보니 이 영화 자체도 어딘가 모른 판타지적인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들이 처해저 있는 상황들이나 진행들이 다소 현실감은 없어보였다.
그러나 그들의 진한 피와 땀냄새는 미묘하게 강했다. 그래서 매력적일까.
맨 마지막은 전형적인 블랙코미디 같은 마무리여서 다소 식상하긴 했지만, 그 진행은 완벽하리 만치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인디스럽지만 사실 이것이 진짜 영화 인것 같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유명한 배우들이 쏟아져 나온 그런 영화보다 더욱 영화 답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킬러를 소재로 했던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신.하.균. 예전 "복수는 나의 것"에서 보여 줬던 그 이미지를 그대로 상계하면서
더욱 정확하고 깔끔하게 보여주었다. 마음에 든다. 영화도, 그 배우도.
아버지께서 갑자기 컴퓨터가 하고 싶어졌다고 말씀하셨다.
짐작 컨데... 분명 아버지께서는 어디선가 컴퓨터를 하는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하셨던가, 아니면 증권을 몰래하시고픈
욕망에 그러신것 같았다. - 분명, 내 컴퓨터나 동생 컴퓨터를
쓰면 바로 발각이 날 테니... -
물론 아버지께서는 안쓰는 중고 컴퓨터 가져오라 했지만,
그렇다고 꿀어버린 컴퓨터를 가져올 순 없었다. 인터넷 하는데
버벅이는 컴퓨터 사실 "즐' 이다....
그래서 사무실에 놓고 쓰던 AMD64 PC를 가져오고
집에서 쓰던 Intel Dual Core를 가져갔다. 그래서 하루 종일
하라는 일은 안하고 그것만 붙잡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집으로 가져와 내 LCD와 그 컴퓨터를 붙여
아버지께 제시해 드렸다.
빠르게 뜨고(하긴 AMD64에 램이 2기가니...-_-;;;) 바로 바로 움직이는게 조금은
마음에 드셨을까.. 좀 많이 욕심 부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욕심 부리시는 내용에 제동을 걸고, 아버지에게 맞게
전체 윈도우의 글자 크기를 좀 키우고 인터넷 들어가는 방법과
타자 연습기 실행 방법을 알려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