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산지는 2주가 훌쩍 지나가고 있지만, 변변히 사진기 가져오는 것을 놓치고
겨우 가져왔더니,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찍지도 못하고 뒹굴 거리다가,
아침에 나오 피규어를 빤히 보다가 문득 떠올라 급히 사진기로 찍었다.

뭐 원체 사진기 기술도 없고, 개념도 없기 때문에, 막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이 피규어... 가슴만 빼고 다 마음에 드는 그런 피규어 이다.
약간 투명한 빛깔의 치마, 절묘하게 돌다가 멈춘듯한 자세
작은 얼굴... 어색하면서도 미묘하게 맞아 들어가는 몸매...
가슴만 빼면 다 마음에 든다.

가슴만... E 아니.. F컵으로 터질듯하게 보여.. 너무 과장된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지나치게 강조해 버렸다.
이쁜데... 너무 강조해버려서.. 미묘한 언발란스해 보인다고나 할까..

뭐 전체적으로 마무리도 깔끔하고... 두고보기도 좋고.. 100%의 만족 중 7~80%의 만족.... 마니아틱하게 했다면..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한 조명아래서 찍겠지만..
사무실이고.. 게다가, 나오 주변에 쌓인 물건들 또한 내 작업에 필요한 자료들 뿐이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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