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갈 준비 그 마지막으로 새 카메라를 마련했다.
이미 카메라는 한대 가지고 있지만, 무언가 어설픈 기능들과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기능들, 그리고 전용 밧데리로 동작하는 단점...
어느거 하나 나를 흡족하게 달래주지 못한 카메라
올림푸스 CZ-50

예전 회사의 사장님이 권해서 사긴 했지만, 늘 마음 한켠으로는 예전에 사용했던 SONY의 토이 카메리가 더 마음에 들었다는.... 사놓고 늘 후회하게 만든 내 구매 역사상 가장 후회 막심한 카메라였다.
난 물건이 망가질때 까지 쓰거나 아니면 다른이에게 주곤 하는데, 이 물건은 주기 아까울 만큼 비싸기 까지 했다.
중간에 친구한테 잠시 팔았다가, 너무 마음에 걸려 다시 그 돈 주고 다시 샀다.
카메라 담보로 돈 빌린 마음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못쓸짓이였다. 마음에 들지도 않은 카메라를 친구라는 이유로 넘겼다는거 자체가 말이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카메라를 질렀다.
나를 위한 토이 카메라.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간편성! 그리고 절대 전원은 AA 사이즈 밧데리! 난 이 두가지 원칙에 따라 이물건 저물건 보다가 결국 SANYO의 Xacti를 샀다.
아마 예전 회사 사장님같으면, 화소가 이렇고, 색감이 어쩌고, 조작성이 어쩌고 하겠지만...
나에겐 절대 2차적 문제. 내가 불편하면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기능일 뿐이다.
난 이 사진기를 받자마자 안에 들은 밧데리를 넣고 다양하게 찍어보았다. 너무도 간편한 메뉴, 그리고 다양한 옵션. 절대적으로 마음에 든 것은 역시 밧데리..
전용 밧데리 충전기나 밧데리가 전혀 필요 없었다.
그저 AA사이즈에 맞기만 하면 되었다. 그것 이상은 절대 필요가 없었따.
게다가, 생각했던 것 보다 작아서 너무도 마음에 든다.
정말 토이 카메라의 원칙을 딱 지키는 카메라 였을까?

이젠 이 카메라 들고 이곳 저곳을 찍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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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덕에... 바탕화면 바꿨네. 후후.
보면 볼 수록 구여워서 어쩔줄 모른다네.
고맙다네. 토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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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65329
지리산 자락 '함양'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장]골프장 건설 등 마구잡이식 난개발로 주민과 군청 갈등
[기사전송] [기사출력] 텍스트만보기 차용택(gimcha1) 기자
촌사람들이 더하다. 2006/10/10 오후 1:50:20

   맹자왈(dj1212) 조회 277, 찬성 0, 반대 3
         자기땅에 골프장을 만들던 공장을 짖던...
         남의 땅가지고서 임자가 법대로 하겠다는 데, 왜 그리 반대하냐?
         남 잘되는것 배 아파서 못 봐준다 이거지...
        그렇게 반대만 하고 사니깐, 평생 깡촌에서 살다가,,,,,,,

무슨 생각으로 저런 댓글을 썼을까? 함양땅에 개발하려는 건설 관련 업자 였을까?
남의 땅까지고 임자가.....
저런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으니 언제나 문제만 생기는 것 아닐까?
골프장을 만들던? 공장을 짓던?
그렇게 해서 자신의 시골이 완전히 망가지고 나면? 고작 이용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외지인만 이용하고, 쓰레기 널부러져 있고,
생활 환경은 주변에서 부터 바뀐다는 기본 원칙을 모르는 것일가?
점점 저런 공간이 늘어나면 그나마 없는 농민들 마저 다 떠나지 않을가?
그냥 땅팔아서 외지인에게 떠 맡기게 되는 악순환...

도와주지 못할 망정 저런 댓글이나 쓰는 사람은 뭐랄까...(씁쓸..)
댓글에 반대 댓글 쓰고 싶었지만, 오마이뉴스에 아이디가 없어서 내 블로그에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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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한가위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래 봐야, 우리 가족 말고 2가족이 더 있었지만...

몇년도 일까.. 1997년 정도 때 부터 우리 가족이 가진 한가위는
언제나 우리가족 뿐이였다. 물론 고모댁에서도 매년 오셨지만,
2001년인가, 2년인가, 그 때는 잠시동안 안왔었다.

그리고 이번 2006년. 친가쪽인 작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인 내 사촌동생녀석이
왔다. 이젠 사촌 동생이라 부를 만큼 커(사실 가끔 나이차 많은 형/누나를 두어
나이 좀 있는 조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나이차가 컸다. 11살?)서 와서
이젠 조금 대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그리고 고모댁에서도 근자에 거의 보기 힘든 고종 사촌 녀석도 왔다.
사실 이 녀석은 거의 보기 힘들다. 워낙 바쁜 사업을 하다보니
나에게 까지 관심을 갖긴 어렵지 않을까? 간혹 자신의 비 전문인 컴퓨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조언을 구할 때 나를 통하긴 하는데,
나 자신이 또 그런일을 귀찮아 해서..

여튼 두 가족이 함께 어울어져 한가위를 보냈다. 제사를 지내고 밥도 같이 먹고...

매년 이렇게 지낼 수는 없어도, 가끔은 이런 자리가 있으면 한다.
나는 쌍수들고 환영하지 못하겠지만, 부모님의 얼굴에서 보이는 만족감과 충족감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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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이 그렸던 타짜.
이 만화는 아마도 신문지상에 나왔던 그 만화를 먼저 접했을 것이다.

도박판의 진정한 도박꾼들. 다양한 도박 기술과 속임수를 이용해
속된말로 "호구"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는 자들이 바로 그 타짜이다.
그 들의 코드를 담은 만화를 영화로 옮긴 것이다.

오늘 친구와 함께 그 영화를 보았다. 사실 큰 기대감 없이 단지 영화를 또 한편 보겠다는 마음에서 출발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주연/조연 할 것 없이 너무도 재미있게 그렸으며 사실적으로 그렸다.
어색한 부분도, 속도감도 어느 부분 하나 흠잡을때 없는 또하나의 웰메이드.

화려한 액션이나 그래픽없이도 오로지 시나리오와 연기력만으로도
이렇게 멋진 영화가 나오는 것은 언제나 쌍수 들고 환영한다.


그 중 평경장을 분 했던 백윤식씨은 진짜 허영만 화백이 담고 싶은 미묘한 블랙 코미디를 잘 실어 주었다. 언제나 최고의 사부, 달인의 모습으로 나왔지만, 달궈진 카리스마는 언제 보아도 멋지다.

나도 남자인 이상 김혜수씨의 전라 누드 역시 매력적이다. 특히나 엉덩이의 미묘하게 난 반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_-;;;;

어쨌던, 이들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리얼했고, 만일 이 영화를 보고 도박판에 빠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내 머리에서는 갸웃이다.
정말 이 영화를 보 고 난뒤 도박을 하고 싶어 질까?
실력이 없을땐 호구로써 타짜들에게 돈을 뜯기며, 타짜가 되기 위한 그 기나긴 고생, 그리고 타짜가 된 후 언제나 폭력 조직과 연루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결국 쓰레기 인생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는 모습.... 정말 하고 싶어질까...

멋지게 화려하게 그려졌으며 그 뒤의 쓰디쓴 경험.
이게... 영화이며, 그 뒤에 남겨진 작은 교훈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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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이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사실 남의 시간을 뺏는 질문은 나나 내 동생은 별로 즐겨하지 않는다.
(그런점에서 보면, 그런 질문을 대놓고 하는 사람은 왠지 달갑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이 나에게 질문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용기를 낸 것이고
그점은 높이 산다.

질문 내용은 자신이 이런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데,  C#으로 도저히 못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프로그래밍은 전혀 해본적 없는데다, 낯선 방법의 생각으로 짜야하기에 더더욱 어려운 것이다. 사람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하여 구성하라 하면 무척 힘들어 한다. 늘 A 라는 방식을 기준으로 B를 생각해 왔는데, 뜬금없이 C 라는 방식을 제시하게 되면, 상당히 어려워지게 된다. 더욱이 A와 C가 서로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면 이 또한 무식하게 힘든 일이 되버린다.C# 문법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더욱이 정답없는 최선의 답만을 요구하는 프로그래밍 분야에 대해서 접하다 보니 무척이나 난감한 상태에다 심하게는 좌멸감 까지 들고 있을지 모르겠다. 정답도, 기준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짜란 말인가?

그렇다면 이런 프로그래머들에게 어떻게 제시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동생과 대담을 통해 이런저런 문제점을 짚어 줄 수도 있고, 내가 직접 구현을 하면서 가르쳐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결국 고기를 직접 전해 줄 뿐, 이 후 낚시는 전혀 못하는 사태까지 갈 지 모른다는 이유 모를 우려감이 물씬 물씬 올라온다.

그러다가.... 담배를 피면서 곰곰히 생각했다.
지금 내 동생이 겪는 문제는 난 어떻게 해결 했을까?
아주 간단한 방법이였다. 그냥 실행이 되는 작은 프로그램을 수도 없이 짜보았다. 단 한권의 참고서를 보면서 말이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러면서 스스로의 기준점을 만든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방법을 하라고해야 겠는데....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당시에 겪었던 나만의 문제는 이미 까맣게 잊고 있으니깐.

초보 프로그래머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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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사모님" 이라는 것을 접한 것은 마비노기에 있는 연재 만화 중 하나를 볼 때 였다.
여기서 봤을 때는 그 배경 음악과 미묘한 상황이 웃겨서 그냥 재미있는 내용이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제 샤워하고 머리 말리다가, TV를 보고 있는데... MBC의 개그야  내용중
맨마지막에 이 "사모님"이 나오는 것이다.
처음 배경음악때 어디서 본 건데... 라고 생각하다.. "아...."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었다.

그리고 보는데, 나에게 엄청난 웃기는 시츄에이션을 너무 자연스럽게 무덤덤하게
보여주었다. 아직 내 머릿속에 맴도는 시츄에이션을 대본 식으로 처리하면 다음 장면이다.

[사모님] 김기사, 요즘 나 때문에 수고도 많은데 변변히 해준것도 없는데..(가방에서 봉투를 하나꺼낸다)
[김기사] 사모님, 이게 뭡니까?
[사모님] 어, 여기 내가 자주 가는 레스토랑이야, 이거 가지고 가서 부모님 모시고 가서 외식 한번 해.
[김기사] 아.. 사모님 괜찮습니다.
[사모님] 받아둬, 내 마음이야.
[김기사] (감사하는 표정으로) 아우 감사합니다. (봉투 내용을 꺼내면서)그런데 이게 뭡니까?
[사모님] 약도.
[김기사] ..... (봉투 내용을 꺼내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다)
[사모님] ..... (생긋 웃으며 김기사를 처다 본다.)
[김기사] .....
[사모님] 나만 아는 지름길이야. (다시 생긋 웃는다.)

동영상 모음집에서 구할 수 있으면 함 다시 보고 싶다. 최고의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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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른 사이트...
아직은 제대로 입구도 안만들어서 현재로는 cafe24에서 제공하는 인트로만 덜렁 뜬다.
만든 목적은 사실 내 NAOKO 프로젝트를 위한 사이트로 구성하려 했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이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구매해 버렸다.
일단 도메인은 naoko.pe.kr .그리고, 사이트는 한달 500원짜리 cafe24에 질렀다.

NAOKO 프로젝트에 들어가기전에 이 사이트를 무엇으로 이용할까 심히 궁금하다.
.....
그런데.. 내 NAOKO 프로젝트는 들어갈 수는 있긴 한지... 내 스스로가..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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