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기전, 이런 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Google에서 제공하는 AdSense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예전 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대상으로하는 일종의 광고 프로그램인데,
클릭질 하면 그 만큼의 돈이 쌓인다는 그런 것이다.

물론 이 안에는 나름대로의 비즈니스 마케팅에 대한 전략이나 사상이 진하게
묻어 있는 아이디어 광고라고는 하는데, 결론은 클릭질을 통한 광고이지
않은가?
뭐 일단, 그건 그렇고, 나도 한번 해보기 위해 질러보았다.
생각보다는 좀 까탈시려운 것도 있고, 낯선 방법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단순히 링크를 넣고, 스크립트를 넣는 정도 니까..

넣고 난 뒤, 곰곰히 생각해 보건데, 과연... 내가 이걸로 몇푼이나 벌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홈피 방문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웹 검색을 위한
WebBot들이고, 어쩌다가 검색어에 걸려 들어오는 사람들... (와보니, 검색어와 틀린 내용..-_-;;)이니... 누가 광고를 눌러 줄까? ㅎㅎ

설치하고 난 뒤 지금까지 누가 누가 얼마나 클릭했을까, 라는 궁금증에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0 ....)

그래도 왼편의 썰렁한 부분을... 그나마 광고라는 형식으로 매꾸었다는게
왠지... 조금은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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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무사히 집에 들어왔고, 그 다음날 출근했다.
그 다음날이 바로 오늘(10/26)이다.

이번 일본 방문을 요약하면, 참으로 빡신 여정이였으며,
다양한 문물을 눈과 카메라로 담았으며,
비행기 놓쳐 터미널 놀이라는 것도 해보고,
집에 도착하였으나 열쇠가 없어 밖에서 4시간을 보내고,
들어오자 마자 잠이 들었다.

자... 이젠 이 엄청난 양의 사진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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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국 예정이였던 것이, 나의 실수로 시간을 잘못보아, 비행기를 놓쳤다.
결국 귀국할 수 있는 모든 비행기가 없어 공항안에서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금 칸사이 공항 2층 국내선(일본 국내)로비에서 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빈둥 거리고 있다. 대략 낭패 상태라고나 할까? 현재 현금도 이제 몇 백엔 밖에 안남아 별다른 숙박 업소에서 잘 수도 없는 상황에다, 아침 일찍 뜨는 비행기도 잡아야 하고,
더욱이 노트북에, 카메라에, 기타 등등의 귀중품들 때문에 잠들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다.

다행인건, 일본 사람 몇명도 공항에서 빈둥거리며 개기고 있는게 유일한 위안이라고나
할까.... 내 뒷 모습을 부탁해서 한컷 찍어보았다.

간만의 해외여행에...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도통 알 수 없는거 같다. -_-;;
정말이지..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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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든 IE 7.0 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 그 중 Google 을 통해 "IE 7.0"이라는 검색어로 나오는 문서들을 보았다.
대부분 보안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나, 운영체제에 탑재되어 있는 편의성, 그리고 일단 대부분(일부는 안되지만)에서는 큰 문제없이 뜨는 화면.. 등등. 이런 저런 근거들을 대며 IE 7.0에 대한 대비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 없겠지.. 라고 넘기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MS 본사에서는 IE 7.0은 12월 중 혹은 내년 초 중에 Windows Update를 이용하여 필수 업데이트라는 항목으로 강제 배포될 예정이다.
즉 이 말은 올해 12월 부터는 IE 7.0을 선택 없이 꼭 사용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Windows Update를 거부하고 안쓸 수도 있겠지만, 보안 관련 패치는 꼭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 또한 쉽게 피해 나가긴 어려울 것 같다. 컴퓨터를 잘 아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일반 사용자들은 결국 IE 7.0으로 갈아탄다는 것이다.

문제는..... 단순히 웹페이지가 잘 보이고의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IE 7.0 제작의 중심 생각은 보안과 표준이다. 예전 IE 6.0까지(정확히는 Windows XP SP2, Windows 2003 SP1 이 나오기 전까지)는 개발자의 천국이였다. 무엇을 해도 다 되었고, 무슨 짓을 해도 그냥 적용되었다. 즉 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행동 반경이 무척 넓었다.
게다가 표준 중에서 조금이라도 애매하거나 개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무시되었다. 그래서 정말 간편하게 개발해서 웹에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이것을 초.기.화 한다는 것이다.
즉 표준에 맞지 않은 화면 디자인은 그대로 깨지게 되고, Active X나 각종 Script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젠 프로그래머들도 신경쓰고 만들지 않으면 만들어놓은 기능이 차단되거나 막혀 버려 자칫 오류를 그대로 자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웹프로그래머들은 이런 흐름을 바라보면서, MS에 역정만 내고 발 빠르게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 분명 일반 사용자들은 IE 7.0으로 갈아 탈 것이며, 이전에 개발된, 그리고 현재 개발되고 있는 사이트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개발된 각종 Active X.... 이를 대체할 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점차 MS에서는 Active X 말살에 앞장 서고 있는 판국에 우리나라에서는 열심히 이 Active X 남발을 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한 상황이다. 게다가 MS 본사에서 Active X관련 각종 문제점들의 해결 방법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대책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근거를 두고 이야기한다.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외국에서는 Active X를 개발해서 배포한다는 것은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Plugin을 개발해야 된다는 짐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자.... 웹 개발자들이여.
스스로 어디까지 표준을 지키고 있는지, 늘 만들면서 Active X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IE 7.0과의 호환성 문제를 가벼이 생각치 말고 찬찬히 검사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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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Time지에서 웹을 통해 그려준 그림으로 인류가 한순간에 모두 사라지게 되면 어덯게 될까라는 시나리오를 그린 그림이다.
그 시나리오 대로 시간대를 보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 사라진 즉시 : 멸종 위기의 생물들의 복귀가 진행됨.
  • 24~48 시간 : 낮은 수준의 오염이 종료
  • 3달 : 공기 오염(질소 및 산화가스) 감소
  • 10년 이내 : 대기 중 메탄 가스가 사라짐.
  • 20년 이내 : 시골 도로 및 마을에 잡초가 무성해짐.
  • 50년 이내 : 물고기 수가 안정. 맑은 물 속의 질산염 및 인산염이 사라짐.
  • 50~100년 : 도시 내의 도로 및 건물의 잡초가 무성해짐.
  • 100년 이내 : 나무로 지은 집들이 썩어 무너짐
  • 100~200년 이내 : 다리 붕괴
  • 200년 이내 : 철 및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들이 무너짐. 미국 내 곡창지대가 초원으로 돌아감.
  • 250년 이내 : 댐이 무너짐
  • 500년 이내 : 석탄이 생기기 시작
  • 500~1000년 : 유기형 쓰기들이 대부분 썩어 없어짐.
  • 1000년 이내 : 대부분의 벽돌, 돌, 콘크리트 건물이 사라짐. 대기중 이산화 탄소가 산업화 이전 상태로 환원
  • 5만년 이내 : 대부분의 유리 및 플라스틱이 분해됨.
  • 5만년 이 후 : 대부분 인류가 만든 모든 것들이 고고학적 유물처럼 드물게 남음
  • 그러나 사람들이 만든 화학물질이 전부 사라지려면 20만년의 시간이 흘러야 하며, 핵 폐기물 같은 경우 2백만년이 흘러야 사라진다.

지구 상의 인류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200만년이 흘러야 된다니.. 인류의 파괴적인 속성은 참으로 깊게 남기는 것 같다.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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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이라는 초딩시절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이번 추석연휴 동안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을 갔다왔다. 어제 귀국해서
오늘 보게 되었는데, 원래는 제빵 학습 후 나온 빵 얻어 먹을라고 갔다가
뜬금 없는 선물을 받았다.

예전에 독일 갔다왔을때 기념품이라고 받은 물건이 있긴 하지만,
뭐랄까.... 하긴 그 친구가 워낙 감수성같은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참으로 참혹한 선물을 주었다. 어느 게르만족이 쓰고 다닐 만한 투구모양의 목걸이
(솔직히 그거 차고 다니긴 무척 무리수가 많다.), 그리고 동화책에서 쉽게 볼듯한
마녀 인형(엉덩이 즈음에 있는 스위치 누르면 "히히히히히~" 웃는다 -_-;;;)

센스도.. 그런 막 센스 없다고 하도 갈궈 댔더니, 이번에는 제법 선물티 나는
기념품을 사왔다.

그.러.나 역시.. 센스는 ㅎㅎ

나름대로는 스위스 국기의 강렬한 붉은 색이 나름대로의 가치를 나타내지만, 이건 한국 기념품과 별반 차이없는 그런 열쇠고리였다.
뭐 그 친구 센스에서 이 정도까지 나온 건 칭찬 해줘야 겠지만 서도 ㅎㅎ

나도 이번에 오사카를 주유하게 되었는데, 나도 저런 센스일까? 라는 의문 ^^;;

뭐 어쨌던 그래도 신경써서 사줬다는 마음을 받았고, 감사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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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지는 거의 1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피일 차일 미루다 , 토이 카메라 겟도 있고, 이래저래하는 마음으로 올린다.
솔직히 이전 카메라에서는 쉬이 찍으러 가야지라는 마음이 별로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손 쉽게 찍게 되었다.

사실 이 자전거 이렇게 비싸보이는거 살 생각은 없었다.
한 1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자전거 포에 갔었다.
"출퇴근용으로 쓸만한 자전거..." 로 화두를 던졌더니,
아저씨가 맨 앞줄의 자전거 하나씩을 보여주셨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전거의 기어가 전부 손잡이의 일부처럼 붙어있는 모델 뿐이였다.
지금 거의 낡아서 떨어지는 자전거에 있는 기어는 딸각이 처럼 스위치로 변환하는건데
손잡이 일부 식 보다 훨 편하고 좋았다. 그래서 그런 모델로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뒷자리에 있는 자전거를 고르더니, 앞바퀴를 들면서,
"알루미늄 이야. 무척 가벼워" 이러시는 거다.
순간... 가격이 2배로 뛰어오름의 놀람을 다시 한번 더 보면서
기어를 봤다. 난 .... 단지 기어만 그렇게 생기면 된거였는데...

더 이상 생각하기 싫은 나의 귀찮니즘은 다시 떠올라.....
그냥 샀다. 사고 보니, 너무도 좋은 성능에 히죽 히죽 웃게 만들지만,
그 만큼 20만원의 공백은 조금 컸다.
하루 택시비 왕복 6천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대략 34일 정도 타야,
손익 분기점이 될것이다. 오래 타야 되는데.... 너무 고급 처럼 보여 도난의 위험이 슬금 슬금 보인다. 뭐 여튼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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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카메라의 최대 단점.
그것은 야경.
특히나 야간에 찍는 경우 노이즈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노출되는 빛의 양에 비해 CCD에서 제대로 흡수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뭐 사실 위의 내용은 그냥 주워 들은 이야기 일뿐.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야경을 한번 찍어보았다.

DSLR급으로 찍는 사람 눈에는 참으로 허즙한 사진이고 역시 토이카메라 하겠지만,
만족이다. 대 만족이다. 멀찌 감치 있는 빛을 나름대로 흡수해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어디인가 ㅎㅎ
게다가, 나에게 있어, 노출도 따윈 저 멀리 안드로메다의 이야기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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