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사모님" 이라는 것을 접한 것은 마비노기에 있는 연재 만화 중 하나를 볼 때 였다.
여기서 봤을 때는 그 배경 음악과 미묘한 상황이 웃겨서 그냥 재미있는 내용이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제 샤워하고 머리 말리다가, TV를 보고 있는데... MBC의 개그야 내용중
맨마지막에 이 "사모님"이 나오는 것이다.
처음 배경음악때 어디서 본 건데... 라고 생각하다.. "아...."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었다.
그리고 보는데, 나에게 엄청난 웃기는 시츄에이션을 너무 자연스럽게 무덤덤하게
보여주었다. 아직 내 머릿속에 맴도는 시츄에이션을 대본 식으로 처리하면 다음 장면이다.
[사모님] 김기사, 요즘 나 때문에 수고도 많은데 변변히 해준것도 없는데..(가방에서 봉투를 하나꺼낸다)
[김기사] 사모님, 이게 뭡니까?
[사모님] 어, 여기 내가 자주 가는 레스토랑이야, 이거 가지고 가서 부모님 모시고 가서 외식 한번 해.
[김기사] 아.. 사모님 괜찮습니다.
[사모님] 받아둬, 내 마음이야.
[김기사] (감사하는 표정으로) 아우 감사합니다. (봉투 내용을 꺼내면서)그런데 이게 뭡니까?
[사모님] 약도.
[김기사] ..... (봉투 내용을 꺼내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다)
[사모님] ..... (생긋 웃으며 김기사를 처다 본다.)
[김기사] .....
[사모님] 나만 아는 지름길이야. (다시 생긋 웃는다.)
동영상 모음집에서 구할 수 있으면 함 다시 보고 싶다. 최고의 시츄에이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