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Blog라는 시스템은 다 좋은데, 문제가 트랙백이다.

사실 이 트랙백을 잘 쓰는 사람은 잘 쓰겠지만, 나 같은 무뇌한 같은 경우에는 잘 쓰지도 않는다.
그런데, 외국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와서 영어로, 중국어로 된 미묘한 스팸성 트랙백을
잔뜩 걸어놓고 튄다.

한, 두개면 애교로 심심할 때 접속해서 모조리 지워라도 주겠는데,
이건 맨날 하루에 10~30건씩 등록해서, 어느날 들어와보면, 몇 페이지의 트랙백이 걸리곤 한다.
이건... 지대로 짜증이였다.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들을 찾다가 찾다가 겨우 발견한 사이트에서 그 방법을 발견했다.

http://blog.bagesoft.com/691

일단 트랙백 디비를 모조리 날리고, 다음에 각 글들에 딸린 트랙백 갯수를 초기화 한뒤,
기본적으로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 트랙백 걸기를 Off 시켜주는 기능이였다.
사실 이거 Config 상에 있었으면 하지만.....
뭐 급한대로 저렇게 적용해야 겠다.

그런데, 지금 파견나온 곳에서는 telnet이 안되는 모냥;;;;;

현재까지 내 사이트에 등록된 불량 감자들!!!! ( 아래의 more... 클릭하믄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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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세가지의 구성원으로 구성된다.

발주자, 관리자, 개발자.

위의 세 구성원이 엮이고 엮여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개발되고, 완료되는 것이다.
물론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간단하게 바라보면 저 세가지로 구성된다.

일단 위의 3각 관계에서 우리나라 형으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이된다.

고객, 대형 SI 업체, 각각 특화된 소규모 개발 업체.
이른바, 갑과 을로 끝나는 형태가 아닌 갑, 을, 병 ( 필요시에는 정까지...)으로 맺어지는
관계로 이뤄진다. 이 때 역시 제일 중요한 위치는 대형 SI 업체의 활동인데,
사실 우리나라 실정 상 대형 SI 업체는 단순 발주 도우미 내지, 프로젝트 실패시, 그
뒤치닥 거리를 하는 일종의 보험이다. 물론 이 보험의 수혜주는 고객이지
소규모 개발 업체는 아니다.

그래서 고객은 대형 SI 업체에게 많은 돈을 주고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그 돈의 일부를 받는 소형 개발 업체는 프로그래머를 쥐어 짜듯 개발하게 된다.
게다가, 근좌 프로세스들은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2~3년 대규모 개발 따윈 하지 않는다.
2~3년 걸쳐 개발해봐야, 그 순간에만 쓰이는 프로세스 일 뿐, 세상이 변하면서,
다시 구성해야 되기 때문에 2~3년 씩이나 시간을 들이며 개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기간계 시스템이나, 결제 시스템은 조금 다르겠지만....)

대개 프로젝트는 길어봐야 1년, 그 안짝으로 끝내야 하며, 결국 개발 업체는 자신의 개발력으로는 이를 해결 할 수 없어 다른 솔루션을 도입하고 그 솔루션의 기능을 활용하도록 하여,
기간을 단축하도록 한다.

그런데..... 보통 이런 솔루션은 내부 Business 로직이나 UI가 거의 Fix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안의 구조를 고치는 것은 참 많은 공수를 들이게 된다.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있는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이라는 단계 처럼 현재 수행하는 각종 작업 단계들을 보다 전산 처리가 쉽도록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 단계의 대부분은 고객의 요구사항과 해당 솔루션과의 차이점을 파악해, 솔루션을 어떻게 뜯어 고쳐야 될까를 고민한다. 결국 솔루션을 도입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해당 고객만을 위한 특수 버전의 솔루션이 탄생한다. 그리고 그 차이점을 매우기 위한  프로그래머의 무한 헤딩(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끊임 없는 시도)를 유도한다.

훌륭한 시스템이라고 해야 할까....
아마도 외국 유수 솔루션 업체들은 황당하기 그지 없는 행태일지도 모르겠다.
저런 상황이니, 해당 솔루션의 소스가 필요하게 되고, 소스를 제공하게 되는 국내 업체들은
자신들 만의 독특한 로직을 도리어 대형 SI 업체에 빼앗기고, 끝난다.
게다가, 그들만의 독특한 버전을 만들게 되었으니, 다른 곳에서 재활용은 절대 불가능하다.
어차피 원본 가져가봐야 다른 곳에서는 다른 버전을 만들어야 하니, 의미 제로일듯...

이런 이야기야, 헤딩을 하면서 흘리는 피와 눈물이 섞인 프로그래머들은 모두 공감하고 느끼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보는 후배들은 자신이 제대로 직업을 선택한 것인지 의문을 갖고, 하나 둘 떠난다.
그런 후배를 보는 나 조차 그런 후배들의 선택에 찬성표 하나를 던져 준다.

언제 이런 흐름이 계속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2~3년 후 즈음이면,
이제 더 이상 이런 형태의 개발을 하는 업체도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해달라고 돈 더 주면 할지는 모르겠지만....
BPM도 제대로 안하는 이런 일따위를 계속 할 바엔
외국으로 날라버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언제까지 가나 한번 보련다.
대형 SI 업체는 좀 시간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소형 개발 업체는 조만간 거의 다 무너질 것 같고, 그 끝이 보일 즈음에 아마도 고객 쪽에서 좀 변할라나....
내 나이 더 쳐 먹기 전에 슬금 슬금 도망이나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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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드디어 본사 근무가 시작되었다.
어제까지 장장 1여년동안 에스케이티에 인트라넷 시스템 구축 및 관리 하다
어제부로 끝을 냈다.

참 기나긴 프로젝트 였다, 물론 3,4년 동안 전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작업하는 분들에게는 콧방귀 나는 기간일지는 모르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에서는 진짜 긴 시간이다,

가끔은 중요 시스템 구축하는 데서는 긴 시간을 가지고 하겠지만..
대부분 1년 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고저 하고, 또한 그렇게 해야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되던간에 나에겐 긴 기간, 묻혀 산 기간 이였고
이제 다시 새로 시작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지금은 물론 운영체제 재설치와 백업을 하고 있다,.
내일 새로운 곳으로 이동할 예정,

과연 나에게 무슨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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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로 부터 고립되면서,
이젠 아래애들로 부터 고립되는 기분이다.
물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자신의 위치나, 자신의 체력이나, 자신의 피로 등등.

그런데 사실 그런 것 보다, 조금은 그 위의 사람을 위한 행동 포즈라도 취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였는데, 애석하게도 아무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단편적인 행동만 보고 생각한 편협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 생각대로 움직이는 애들은 역시 바보, 병신 이지 않을까....

요즘같이 날렵하고 자신만을 위한 세상에서 저런 생각을 갖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것일지도..
그래도 난 조금이나마 Give & Take 정신과 함께, 배려와 협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늘 내가 주변에게 이야기하는 60년대 출생 아저씨, 70년대 출생 아저씨, 80년대 출생 새내기, 그들 만의 특성과 문화가 있다고 하였는데, 점점 요즘의 일본 청년들이 되가는 느낌.
무한 도시화가 가져오는 폐단인지도 모르겠다.

정과 의리는 개나 줘버려가... 요즘 세상.

머리와 마음과 가슴을 씻기 위한 여행을 한번 모색해야 겠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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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묘하게 따되는 분위기에,
나 스스로도 고슴도치가 되는 기분에, 근래는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보다는 혼자 하곤 한다.
어제도 아버지께서 방안의 물건 처분하라기에 싸우기는 싫고,
처분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그나마 아는 친구들에게 연락했더니,
하나는 연락 두절, 하나는 버릴 물건 간보고 있었다.
뭐, 나름 쓸만한 물건들이지만, 받는 입장에선 쓰레기가 될 수도 있으니, 당연한 처사겠지만,

그 문제는 대충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으로 일단락되었고,
점점 고립되는 기분에,
그냥 혼자 움직이기로 했다.

그 첫 일환이 역시 영화 보기.
처음에는 혼자 보는게 영 껄끄러웠는데, 나름 재미 있었다.
경제적인 부담도 덜하고, 좀더 몰입감이 강했고, 아무런 신경 안써도 되는..

차츰 홀로서기에 조금 더 익숙해져야 겠다.
할건 많은데, 자꾸 기대서야, 뭘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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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빠른 전개로 숨가쁘게 뛰는 장면이 인상적인 영화였다.

잔혹한 성불구 콤플렉스를 가진 자의 잔혹한 복수극을 추적하는 것이였다.
처음 주인공은 포주로 여자를 공급하는 뭐랄까.. 좀 질나쁜 사람?
그래서 사라진 여자들에 대해서 도망 치거나 다른곳으로 납치되었다고 끝까지 믿고,
그 작업을 콤플렉스 가진자가 했으리라 단정 짓고 그를 쫒는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그 자가 연쇄 살인마로 들어나고, 또 그 자 스스로
떠들어 댄다. 그러나 언제나 핵심적인 질문을 할 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진한 얼굴을 하며 잘 모르겠다고 일관한다.
그 속에 경찰의 모순...
이젠 피의자에게 심증만으로 가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

미묘한 결착.
심증은 확실하나 물증이 없어 다른 (경찰)서에서도 글 잡지 못하고 놓아주는
형태가, 애석하게도 주인공이 있었던 그 서에서도 똑같이 발생되는 ....

긴장 지대로 였다.
또 그 연쇄 살인마는 증거 불충분으로 나가게 되었고,
주인공은 다시 그를 쫒는다.

진짜... 영화였다.
모든것은 쫙쫙 소름끼치게 들어 맞고,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끌어 내리는...
마지막.... 장면 줄줄 흘러내리는 빗방울 속에 남겨진 그 죽은 여자의 아이의
순진한 얼굴 또한 감동이였다.

흠... 명작이다, 훌륭하다 라는 인터넷 속의 떠드는 이야기를 믿지는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잘 맞았다는 생각.

간만의 웰메이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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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디아나 존스가 들고 다니는 그 가죽 가방에 대한 묘한 로망이 있었다.
사실 그런 가죽 가방 좀 담기는 뭐하긴 했다. 통짜 가죽으로 요즘 가방 처럼 안에
조그만한 포켓이나, 지퍼 따위는 전혀 없는
그냥 통짜로 된 그런 가방이였다.

그런데, 이번에 남대문 돌아다니다, 그냥 들고다닐 만한 손가방을 찾다가,
그런 풍의 엔티크 기분이 물씬 풍기는 가방을 찾아내 그 가방을 낼름 사버렸다.
( 무쟈게 비쌌다. 웬지 사기 당한 기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방은 좋다. )

전체적으로 인조인지 진짜인지 모를 두꺼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가죽 스럽게 색깔도 갈색으로 무쟈게 정감가는 색이였다.
일단 때가 더 타면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진짜 주머니 따위는 없고, 오로지 통짜로 된 구성이라서 내부도 썰렁하다.
오로지 하나의 통짜내에 알아서 물건을 넣어야 한다. 그래도, 가죽 자체가 딱딱 튼튼해서,
걍 그럴싸하게 배치하면 물건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나의 마음을 한마디로 가로챈 부분은 바로 잠금쇠!
요즘 뭔놈의 가방에 자석 단추들을 달아서, 비싼거든 싼거든 전부 자석으로 마무리해버렸다.
심지어는 죔쇠 같은 것을 만들어놓고, 죔쇠는 장식으로 쓰고 자석으로 마무리 한 제품도 봤다.
(게다가 명품이라고 드럽게 비싸기 까지...)

그런데 이 가방은 엔티크 하게 잠그는 부분까지 걸작이였다.
돌아가는 고리로 딱 잠그는... 게다가 잠금 쇠가 놋쇠같은 분위기 팍팍.
껍데기도 마음에 들고, 이놈의 고리 정말이지 묘한 매력을 좔좔.....

요즘 세상... 이쁜 가방, 편리한 가방, 이런것들 무자게 나온다.
하지만 난 역시 이런 엔티크 하고 심플한 가방이 좋다.!!!!
 
사실 이 가방 팔던 주인장도, 이 가방에 대해서는 거의 설명 없이 다른 천때기 가방에
지퍼 달리고, 주머니 많고, 묘한 색의 가방만을 자꾸 들이밀었다.
그래서 난, 일단 참을성 깊게 그 묘한 가방들의 설명을 끝까지 듣고, 저 가방 달라고 했다.

사용 2일째..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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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겨우 알았어.
숨쉬는 건,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멋진일이야.
가끔은 울어도, 눈물쯤은, 그런 눈물쯤 은
괜찮은 거야.
이제 즐겨봐.

(말해봐) 
슬픔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었을때,
널 만났지, 불만 많은 나 같은 사람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얄미웠지만, 넌 너무 밝았어
웃고 말았지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어
마음을 바꿀준비가 되어있어야~만 모두 바꿀수 있어
세상을 뒤집어 놓을 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껴야돼 자신을 벗어나

이제야 겨우 알았어.
숨쉬는 건,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멋진일이야.
가끔은 울어도, 눈물쯤은, 그런 눈물쯤 은
괜찮은 거야.
이제 즐겨봐.

(말해봐)
나도 알아, 나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너도 알아,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 건지.
우리모두 알지만, 한번 믿어보는거야
개같은 내인생
달콤한 인생
장미빛 인생

이제야 겨우 알았어.
숨쉬는 건,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멋진일이야.
가끔은 울어도, 눈물쯤은, 그런 눈물쯤 은
괜찮은 거야.
이제 즐겨봐.

라라라라라~~~~~~
장~미빛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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