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변덕에서 시작한 금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백 플레쉬의 효과는 엄청나구요.
완벽한 역류라고나 할까요?
이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내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 아무것도 할 수없을만큼
우울함이 더해지고 있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인 안정감이 있어야 가능할텐데, 현재의 나의 위치에서는 그런 조건과는
거리가 멀군요. 대략 낭패입니다.
금연은 의지라고 하지만, 환경도 다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담배에 의지 않아도 될만큼 편안한 곳.
하지만 유토피아이지 않고서야 그런곳은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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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로 금연을 시작습니다.
뭐 얼마나 오래갈지는 별 기대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늘 오른쪽 주머니에 라이터를 넣고 다니죠.
꼭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주머니에 돈을 가득 넣어두고 다니는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이렇게 넉넉하면 하고 바로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효과는 있는편입니다.

전에는 약 3~4개월간 금연을 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효과보다는 폐단이 너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조금 두렵습니다.

일단, 무기력증.
담배를 피지 않으면 이래저래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고, 일에 집중을 못합니다.
게다가 일에 집중하려면 의욕조차 생기지 않습니다.
놀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냥... 잡니다.

두번째, 통증
꼭 심한 몸살을 앓는 것처럼 온몸이 아픕니다.
까닥없는 근육통이라고나 할까요.
온몸이 뻣뻣해지면서 아픕니다. 이런 고통은 정말이지 사양입니다.

세번재, 체형
서서히 몸이 늘어납니다. 자꾸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 먹어 대치기 시작하는데...
겁납니다. 이런건. 정말이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비노기 처럼 나무 열매 먹으면 ... 살이 빠질까요...
               하기사, 그렇게 먹어 대치면 설사를 하니...)

일단, 부작용은 뒤로하고 시작합니다.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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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래 글에서 왼손쓰기를 했다고 했죠?
네. 한동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많더군요. 그렇게 자주쓰는 Ctrl + C / Ctrl + V / Ctrl + X 의 버튼 사용이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보통 왼손으로  위의 키를 사용했는데, 이게 무슨 변인지, 왼손마우스 일경우 마우스에서 손을 떼야,
위의 키를 사용할 수 있더군요.
이게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고 오른손이 일부러 왼손영역을 차지해서 위의 키를 눌러주기도 힘들더군요.
가만히 보면...은근히 세상은 오른손을 위한 영영이 넓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잘 생각해보면, 왼손 사용이 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데도 말이죠.
제대로 된 지식인지 모르겠지만, 왼손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양손 잡이가 될 수 있으며,
뇌의 발달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보면... 왼손 쓰는 것도 좋은데, 왜 예전 분을은 오른손쓰기를 강요한 것인지...
-몰랐으니 당연하지도 모르겠네요. 양손 기준으로 만들려면 많은 것을 고려해야 되니까
당연히 왼손용 보다 다수에 위치한 오른손용이 많아진것이고 오른손 쓰기를 강요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뭐 결론은 ... 다시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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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메신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간만에 써봤습니다.
이런 저런 것을 쓰다가, 문득 아웃룩에 쌓인 각종 편지를 보고는 정리를 시작했죠.
예전에 받았던것의 정리라기 보기 보다, 그간 쌓인 전단지 정리라고 할까요?
그리고 난뒤.. 문득 우울한 가을이라, 정말이지 너무 간만에 편지를 하나 띄워봤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hanmail.net ...
혹시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싶어 내가 가진 계정으로 hanmail.net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난뒤, 제대로 발송이 되었는지 확인 하러 hanmail.net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받은 편지함 안에 무슨 전단지가 그렇게 쌓였는지.
그것들도 쭉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씩 스팸 처리하고 불필요한 것은 지우고.

그러다가, 군대에 있을때 편지로 주고받곤 하던 여자아이에게 왔던 편지(무려.. 2004년 1월 15일자였다는)
를 발견했죠.. 뭐랄까, 깜짝이라고나 할까? 감회가 새롭다고나 할까요?
그 때 그 아이의 나이는 중2였는지..3이였는데.군에 있을때는 정말이지 한번 그 아이와 썸씽을 갖고 싶었는데,

하지만, 계산을 하니 그런 일이 없는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중 3, 그러니까 16살로 보고.. 그 때 제가 군대 있을때는 23살이였으니까..
23 - 16 = 미성년자 관련 범죄 가 되는군요. 핫핫핫.
지금은 22살의 어엿한 아가씨가 되었을 것 같군요.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하겠지만.

나중에 답장이라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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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미래에셋에서 만난 프리렌서 프로그래머가 하던 방식이죠.
그 사람은 오른손 잡이이면서, 신기하게 왼손으로 마우스를 썼죠.
보통 오른속에 놓고 쓸때, 왼쪽 버튼이 클릭이라 왼손을 쓰는 사람은 보통 오른쪽을 클릭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왼손 잡이 처럼 오른쪽 버튼을 클릭 버튼으로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서 왼손에 놓고 쓴답니다.

한번 써보면 알겠지만 기묘한 기분이 듭니다.
갑자기 오른쪽의 부하가 확줄면서 무언가 허전한 기분. 늘 검지로 클릭하던것을 중지로 클릭하는 기분이란...
게다가, 늘 오른쪽에 있던 마우스 덕에 마우스를 만지려 할때마다 오른손이 움직이면서 마우스를 찾는 모양새는...
가끔 화들짝 놀라게 합니다.

아직은 익숙치 않지만 뭐 이렇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늘 오른손이 저려왔는데... 이젠 왼손만 저리네요. - 생각해보니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바뀐것 뿐이네요(笑)
당분간은 이렇게 쓰길 6개월만 해보죠. 뭐가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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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투리된 돈으로 아는 사람을 쥐어 쥐어 짜 마련했다.
AMD64 시스템.
램도, VGA도 빠방하고, 빠르고 좋다.
디카가 없어서.. 설치된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좀 무리이겠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시스템이다.

단지.. 소음이 마음에 걸린다. 팬소리 같은것이.. 의외로 상당한 소음을 자랑한다.
게다가, 정전기도 의외로 많은 듯, PC 판데기에 손을 대면서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소음은, 잘만 팬으로 교체 예정이고(봐서, 내동생 파워 팬도 갈아줘야 할듯...)
정전기 부분은 아버지와 함께, 접지 공사를 가볍게 해봐야 겠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생기니 뿌듯하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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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플레이되고 있는 캐릭.
이름은 야마구치 유키. 여기서의 이름은 띄어쓰기가 되지 않으니, 야마구치유키 입니다.
그래서 간혹 다른 사람에게 야마 님, 혹은 가끔 치유키 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유키 혹은... 야마구치로 불러주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매력적인 모양새네요. 나중에 좀더 동양적인 모양으로 바꾸고 싶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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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메일이 나온 것은 정말이지 너무도 단순한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일반 우편물과는 다르게 전자적으로 빠르게 전달되는 훌륭한 대화 매개체로서 시작한 것이다.
거리가 너무도 멀리 떨어져 단순 우편으로는 어려운, over the country 정도?
서로 아는 이메일 주소로 서로에게 말을 건네고 전달하여 상대방과의 각종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곳이였다.
그 다음으로 단순히 개인적인 용도로만 쓰니 무언가 심심하였고, 그래서 나온 것이 메일링 리스트다.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단순하게 내거는 웹페이지와는 다르게 능동적으로 회원들에게 메일을 발송한다.
그 안에는 많은 정보들을 담아서 준다. 마치 신문처럼.

이렇게 출발한 메일이... 어느새 상업에 물들기 시작하면서 결국 광고 전단지 같은 취급이 되고 말았다.
실제로 이미 자신의 이메일 함에는 지인들의 이야기나, 각종 정보를 담은 알찬 신문 같은 것이 아닌
자신을 PR하려고 안간힘에 안간힘을 쓰는 각종 광고물만 가득차있다.
어쩔때는 이 이메일을 통해 바이러스를 유포한다.

이렇게 별질된 이메일. 과연 어디로 흘러갈까?
나도 이메일 서버 하나를 관리하긴 하는데... 정말이지 암울한 생각 뿐이다. 이게 왜 이렇게 변했는지...

난 지인과 지식으로 넘치는 이야기를 이 이메일을 통해 나눌 수 있는 조용한 세상을 원한다.
나만의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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