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미래에셋에서 만난 프리렌서 프로그래머가 하던 방식이죠.
그 사람은 오른손 잡이이면서, 신기하게 왼손으로 마우스를 썼죠.
보통 오른속에 놓고 쓸때, 왼쪽 버튼이 클릭이라 왼손을 쓰는 사람은 보통 오른쪽을 클릭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왼손 잡이 처럼 오른쪽 버튼을 클릭 버튼으로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서 왼손에 놓고 쓴답니다.
한번 써보면 알겠지만 기묘한 기분이 듭니다.
갑자기 오른쪽의 부하가 확줄면서 무언가 허전한 기분. 늘 검지로 클릭하던것을 중지로 클릭하는 기분이란...
게다가, 늘 오른쪽에 있던 마우스 덕에 마우스를 만지려 할때마다 오른손이 움직이면서 마우스를 찾는 모양새는...
가끔 화들짝 놀라게 합니다.
아직은 익숙치 않지만 뭐 이렇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다가 늘 오른손이 저려왔는데... 이젠 왼손만 저리네요. - 생각해보니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바뀐것 뿐이네요(笑)
당분간은 이렇게 쓰길 6개월만 해보죠. 뭐가 어떻게든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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