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핸드폰을 드디어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에 썼던 기종은 뭐랄까, 상당한 고전폰인 SPH-X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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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핸폰 가게에서, 이른바 효도폰 스타일로 구입하신 것인데, 대략 5~6만원 든것으로 안다.
사실 그런 폰이야, 꽁자로 줘도 시원찮은 것이였지만, 다른 신종 기계들이 모두
40~50만원씩 하니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여 지른신듯.
하지만, 일단 충전기 마저 공유되지 않는 초 구형인 탓에 이래저래 손해 보신것 같다.

이번에 아버지 환갑이 되었지만, 애석(?)하게도 난 아직 미혼인데다, 그다지 돈을 벌고 있지도 않아 무엇하나 해드릴 것이 없다가, 폰 번호가 잘 안눌러지는데다가, 아버지 친구분들이 하도 폰 자랑을 하시는 바람에 아버지 나름대로 이래 저래 쌓여있던 불만 중에 하나가 바로 핸드폰.

그래서 이 기회에 아예 업글 해드리기 위해 내가 질렀다!.
이번에 지른 제품은 바로 SPH-B5600 . 블루투스 지원, 지상파 DMB 지원 등등, 초 다양 기능으
로 점철된 기계로, 이 바닥에 아시는 분들은 다들 강추하는 나름 명품 기계다.
고장률도 적다고 하니, 더욱더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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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야 전화만 잘 되면 돼! 라는 주의라 그다지 부럽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아버지도 동네 친구분들한테 꿀리진 않을 것 같다. 나름 신형인데다, 나름 기능도 풍부!
엠퓌3로 되고, 더욱 DMB 되니 끝이지 않을까 싶다.

가만 뜯어보면 참 부러운 기능들이 많지만, 되돌려 생각해 보면 역시 돈지랄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든 폰인듯 싶다.

모르것다. 아버지 마음에만 들믄 끝. 일단 오늘 저녁에 이 폰이나 드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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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테터툴즈를 업그레이드 했다.
지금까지 1.0.3 버전을 계속 사용해왔었다.
그러다가 트랙백 리스트를 보는데 왠 스팸들이 그리 많은지.... 조금 승질이 나는 바람에
확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현재(2007년 2월 27일)를 기준으로 1.1.1 이 최신 버젼.
그다지 업그레이드는 어렵지 않고, 단순히 파일만 덮어써주면 해결 되었다.

업그레이드 후에, 물론 내 블로그에 방문해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바뀐 내용은 없다. 굳이 있다고 한다면 블로그 달력 정도만
조금 바뀐 정도.

하지만 안의 로직이나, 관리자 창은 대거 바뀐것 같다.
일단 관리자 창의 내용은 더욱 깔금하게 바뀌었고, 글 작성하기에 널찍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예전에는 첫줄 적으면 바로 2줄 이상 건너뛰는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문제도 없어진듯 싶다. 차근 차근 살펴 봐야 겠지만, 분명 더 좋아진 것은
맞는 것 같다 -_-;;;
그러나 내가 원한 스패머 트랙백에 대한 조치 사항은 그다지 없는듯 싶다.
게다가 이전에 등록되어진 각종 트랙백 내용은 손수 지워주셔야 되니..
내가 웹만 어떻게 해도... 저 따위 것은 자동으로 지워 줄 수 있을 듯 하긴 한데..
일단 다 지우고 난 뒤 함 찬찬히 살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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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만 해도 노래라기 보다는 음악을 주로 들었다.(사실 장르 구분이 음악이 더 크지만)
그 때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 장조였는데...
지금은 네어군이 준 Dido의 Life for rent 와 갑자기 흘러나와 마음을 땡겨 잽사게 구한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듣고 있다.

Life for rent는 도무지 내 Hearing이 딸려서 도데체가 무슨 언어의 노래를 부르는 것인지
모르게 불렀다. 물론 후렴구나 몇개 강하게 끊은 부분은 대략 알아 먹지만,
대부분은 그냥 흘려 굴려 발음 하는 바람에 가사를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가사를 찾아 잽사게 구했는데, 저 어절이 저렇게 굴려 뭉갤 수 있구나라는
신기함만 더할 뿐이였다. 그래서 전체적인 가락의 흐름이 너무도 환상적이면서
허무주의 같은 느낌이 마음을 미묘하게 흔든다.
사실 이 음악 어느 커피 선전에서 나온건데, 그 때는 그냥 느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완전 판을 주르륵 들으니 느낌이 참으로 강한 것 같다.
하긴 가사 자체가 좀 허무스러운 그런 느낌의 내용이라 더 한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마야의 나를 외치다.
마야의 강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으 그대로 전해지고, 게다가 익숙한 한국말로
하는 가사의 의미는 더욱 가슴에 와닿아 감동을 전해준다.
Life for rent와는 다른 더욱 진솔하면서 강렬한 삶의 집착이 팍팍 다가온다.
특히나 참는듯한 앞부분과 자신의 강한 다짐같은 후렴구를 들을 때마다
나도.... 이렇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 든다.
듣는 것과 다른 즐거움을 줄것 같은...
엄니 노래방에서 이거나 함 불러봐야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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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양(동생님)이 일본 동경을 방문을 하고 기념품으로 담배 한갑씩 사왔다.
(물론 내가 부탁했다.) 종류별로 한갑씩 부탁했는데,
그 결과물이 절반이 맨솔, 게다가 대부분 0.5mg 이하로 사가지고 왔다.
게다가, 1갑은 던힐 스페셜 국산제였다.

그래도 기왕 물건너 온 것. 게다가, 몇가지는 마음에 드는 것이라 일단
하나씩 깠다. 맨 먼저 뜯은건 Frontier. 이 담배는 애석하게도 맨솔이였지만,
나름 시원한데다, 타르의 끈적함이 덜했다. 물론 다 피기 아까워 몇가치를
남겼다. 그리고 Caster 7. 이건 뒷맛이 바닐라 맛인데, 일단 필 때는 잘 모르지만
피고 난 뒤 잔향(혀에 깔린)에서 바닐라 맛이 난다. 아마도 우유 맛이 싫은 사람에게는
다분히 비린내로 남겠지만, 나에게는 달콤한 느낌이다.
그리고 Lucky Strike. 전에 이 담배를 처음 피웠을땐, 참으로 양키스러운 맛인데..
했는데, 지금 다시 펴보니 나름 괜찮은 느낌. 묵직하지만, 쉬이 날아가는 느낌이랄까.
그 외에도 대략 6갑정도 있는데, 그닥 느낌이 팍 오는 것은 없었다.
대부분이 맨솔이여서 일지도.

그래도 어쨌던 땡큐.
잘 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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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생략되고, 혀를 굴리셔서 들어서는 도저히 모를 노래.
찾아보니 나오넹.

(I) haven't really ever found a place that I call home
(I) never stick around quite long enough to make it
I apologize that once again I'm not in love
But it's not as if I mind that your heart ain't exactly breaking

It's just a thought, only a thought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I've) always thought that I would love to live by the sea
To travel the world alone and live my life more simply
I have no idea what's happened to that dream
Cos there's really nothing left here to stop me

It's just a thought, only a though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r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r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While my heart is a shield and I won't let it down
While I am so afraid to fail so I won't even try
Well how can
I say I'm alive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r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rn to buy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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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권에서 태어나 동양권에서 성장 하다 보니,
어느새 양력 1월 1일과는 별개로 음력 1월 1일도 명절로써 지내게 되었다.
사실 동양사람을 제외하고(서양쪽 사람들)는 대부분 이 날이 무엇인지 모른채
넘어는 평범한 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에서 이 음력 1월 1일엔 아예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명절이라고 세계(라고 해봐야 미국과 유럽...)에다 떠들석 하게 알리고 돌아다녀
이젠 대부분 동양권 신년 행사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식이라기 보다는 국제적인 업무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되지만..)

여튼, 결국 설날이라는 신년은 돌아왔고, 결국 공식적인 돼지해의 시작이다.
양력 1월 1일때는 그 전전날 이곳저곳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했지만,
왠지 이번 음력 1월 1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떠들석 하게 보내기가 이상하게
싫었다. 단지 그저 조용하게 보내고 싶을 뿐이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작은 아버지댁 일가가 전부 올라왔다.
물론 제주도 작은 아버지쪽은 거리도 거리고, 작은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셨기 때문에,
사실상 연락 조착 못하고 있으니 다분 올라오진 못하겠지만...
일가 친척이라 봐야 이정도뿐. 물론 고모댁은 매해 오셨지만, 이번 해는 안오실듯.
이젠 조용히 한해를 맞이하고 싶다. 이번 해는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올 또하나의 시련이 자꾸 예상되어 이번해는 조용히 살아가야 할...
그런 해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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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몇몇 알고 있는 여자애들도 있어서 초코렛(물론 기리초코 수준이지만.)을
종종 먹었고, 왠지 발렌타인 데이라고 호들갑 떠는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그저 딴 나라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다.

나이를 먹어서 인지, 그리고 종종 받아 왔던 초코렛 때문인지, 이 놈의 초코렛이 갑자기
먹고 잡아졌다. 연인의 러블리한 감정이 없어도 좋으니 기리초코라도.. 라는 마음에..
더욱이 본사에 있으면 여직원들이 돈모아 한꺼번에 사 쌓아둔 초코도 없다.
이런 된장맞을 상황들은 더욱 나의 갈증을 부채질한다.
그러다, 문득 호박양이 메신저에 보였고, 조금 용기를 냈다.

"언니 초코릿 사줭~"

그녀는 담담하게 그러겠다고 했고, 난 기뻤다.
물론 기리초코지만 고개를 끄덕여 준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
언제 받아 먹을 수 있을지는 도저히 알길이 없지만,
나에게 아직 기리초코라도 줄만한 동지가 있다는건 즐거운 일이다.

"언니 꼭 사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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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는 현재 일하는 곳이 천안이기 때문에, 우리들과 놀고 싶을 때 마다
서울로 올라와 놀고 내려 갔다. 사실 내 본적이 충남 천안시 오룡동인데...
이 사실도 궁금하기도 했다(이건 내려가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긴 하지만).

마침 정오군이 심심하다고 놀러온 상태여서, 할 것을 찾다가
천안 방문의 시작이 열린 것이다. 맨 먼저, 가기전 식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잡담으로 어떻게 내려 갈까 라는 주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전화를 통해 창우군의 내려가는 방법을 간단하게 전수 받았다.
처음에는 지하철로 내려갈까 했는데, 그 방법은 시간적으로 문제라는
창우의 말과 함께, 5400원짜리 무궁화와 7400원짜리 새마을호 타고 가는 것이
더욱 좋다는 의견이였다. 일단 영등포로 향했고 발표 받았다.
생각했던 것 처럼 한참을 기다릴 필요도 없었다.
서울 -> 천안 -> 대전  -> (경부/호남) 이기 때문에 수많은 열차가 서울/천안 사이를 왔다가 갔다 하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물론 좌적 자리가 없기에 입석으로 얻었고, 수원 즈음에서 좌석 주인이 오기 전까지 잘 탔고, 서서 가면서도 그다지 지루하진 않았다. 게다가, 새마을호 후기 모델의 칸 처럼 넓직 넓직 했고, 출구 대기실도 넓직한 것이 괜찮았다. 천안역 도착. 창우는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아 일단 창우가 늘 이야기했던 겜방을 향했다.

여기 버스 시설도 상당히 좋았는데, 일단 번호판이 큼직한 LED 판이라 밝은 붉은색이 눈에 팍들어와 멀리서도 몇번인지 확인하기 좋았다. 번호 안내 판도 뱅글 뱅글 돌게 해서 어느 위치서든지 안내판을 볼 수 있도록 한 배려도 좋았다. 단지... 배차시간이 안좋은지 원하는 버스가 무척 안온다는게 문제였다.

그리고 난 뒤는 일상다반사.
겜방에서 밤새고 오전에 다시 기차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뭐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지만, 너무 빡샌 경험이라... 이젠 그닥 하고 싶진 않다.
게다가.. 경비도 좀 들어서 정오군 같은 경우 엥꼬까지 발생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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