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능적인 점에서 핸드폰은 핸드폰이여 한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POZ - PDA 를 들고 다니면서도 각별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핸드폰은 핸드폰 나름대로의 일을 하고, PDA는 PDA 나름대로의 일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 세상은 너무도 통합 일색의 세상인지라,
PDA에 폰의 기능을 붙이고 핸드폰에 PDA에 카메라, MP3 에 일정관리를 붙입니다.
시작점만 틀리지 결국에는 하나에 모두 얽기 설기 엉겨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버린다고나 할까요?
일단, POZ는 거의 대부분 전화기를 꺼놓고 있으니 PDA 다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화기가 약간 속을 썩히는 군요.
아직 밧데리는 쌩쌩한 것 같은데, 자주 신호가 죽거나 전화가 끊기거나 하는 문제랄까요?
게다가 단음. 알람에서 상당한 약점으로 다가가는 특징이랄까요?
그래서 보고 있는 기종이 현재 모토롤라의 STARTAC 2004 입니다.
아주 딱 핸드폰이야. 라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기능도 딱 핸드폰이야,라는 것입니다.
다른 핸드폰에는 그 기계안에 하나의 기능이라도 더 붙여 보려고 안간힘인데,이 STARTAC은 아주 다 포기한 것 같습니다. MP3 당근 안됩니다. 카메라? 훗 하고 비웃듯 그런 기능 없습니다.
정말 심플하지 않습니까? - 아니.. 핸드폰이 핸드폰 답게 생기고 기능을 한다는게 이제는 심플하다고 말할 만큼 참으로 세상은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
크기도 적당하고.. 색도 검정색에 주변의 실버도 마음에 듭니다.
나름대로의 장점을 안고 있는 훌륭한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돈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고픈 기계 입니다.
(나름대로 알아본 결과 27만원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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