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할부가 내년 2월까지 남았고, (한달에 거짐 23,000월 꼴. 무슨 아이폰도 아닌 주제에 가격은 절라 비싸다. 신형 안드로이드 폰도 20,000원도 안하는 데 웃기긴 하다.)

옴니아2 보상안이라고 하는게 고작 20만원 보상이라는데, 그것도 삼송 제품에 SKT를 사용하는 조건이고, 남은 할부는 알아서 해결하라는데 뭐 여튼 다 포기 상태. 내년 2월까지 버티기 들어간다.( 8개월 * 23,0000 = 26만원 정도? 남았네;; 썩을)

여튼... 예전에 한동안 사용했던 미라지폰(SCH-M480)을 다시 꺼내들고 USIM 칩만 바꿔서 쓰다가, 웹페이지 표시 형태에 질려버려서 결국 다시 옴니아2를 꺼냈다. 뭐 이것저것 되기는 하니까.

하지만, 여전히 사용상의 최대 불만은 한글 입력.
지들 딴에는 천지인, 모아키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기반으로 탄생한 한글 입력기 인데, 좀 쓰시는 분들은 이 입력기가 참으로 좋다고는 한다. 하지만, 매일 매일 키보드 자판을 만지작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기능들은 새로 배워야 하는 벽같은 느낌이다. 특히 모아키. 흘림을 이용해서 한글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인식이 좋지 않은 터치감에서 그런 해괴한 입력방식을 강요하는건 정말 아니다 싶다.

그래서 쿼티 키보드를 꺼내 달라고 하는데..

지금은 찾기가 쉽지가 않은데, 예전에는 쿼티 키보드가 작아서 그냥 모아키 쓰세요.. 라는 댓글을 본적이 있다.

그게 아마 이거일듯.

Screen03 

이거 웃기는 키보드. 옛날 한 옛날. PDA 폰 이라는 그 시절에 있던 그 쿼티. 못쓴다. 진짜 쓰는거 자체가 신기할 정도로 쓸 수 없다. 저거 말고...

Screen01  Screen02

이거 말이다. 이거.

아니 잘 만들어 놓고, 왜 저건 숨겨놨냐.. 그렇게 모아키 밀고 싶었던 게냐?

좀 사용자가 쓰고 싶은것을 디폴트로 만들어주면 정말 좋을텐데...

물론 가끔 저런 내용의 글을 찾아서 확인해보면 댓글에는 SPB 키보드나, 로즈 키보드, Finger 키보드 등을 이야기하는데, 애석하게도 유료거나, 혹은 모아키 같거나, 또는 한글/영어 전환이 마구 엉킨다.

마음 같아서는 핵하고 싶지만...

거기에 쏟을 정열과 정성이 있으면 그냥 마음 편한 안드로이드 폰(삼성제외)나 아이폰 질러서 그냥 새로운 앱 개발이나 신경 쓸 것이다.

여튼 옴니아2는 삼성전자에 대한 내 마음의 기대치를 곤두박질 치게 했다.

가끔 구글의 영혼을 그대로 따른 넥서스S가 은근 마음에 들었지만, 애석하게도 그 H/W를 삼성에서 만들었다는...
결국  옴니아의 망령이 구매의 손길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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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정신 없기도 하다.

게다가 업무도 이래저래 많다.

버그들은 계속 나오고, 완성하고자 했던 기능들은 결국 연기 직전에 이르렀다.

언제 완성될지 말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만 급하다.

마음이 급하니, 머릿속은 하얗게 바래지고,

헛손질만 계속 된다.

 

이제.

눈을 감는다.

머리를 비운다.

차분하게 마음을 다듬는다.

화가 나도 흘린다.

우울해도 흘린다.

 

다급한 마음을 천천히 세우고,

차분히 주변을 바라본다.

여유를 갖자.

다급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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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와 코딩하다가, 머리 식힐 겸, 브라우징 중에, 이번에 발견된 것들을 나열한다.

가져보고는 싶지만, 돈 문제로 좌절하는 것들. 나중에 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이다.

1. HAILO 사다리.

Funshop 에서 전단지가 날라와서 알았다. 독일 HAILO 사에서 만든 사다리. 예전 철물점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볼 수 있는 사다리와는 그 차원이 다른 사다리다.

올라가는 발판 자체가 사다리라 보기 보다, 계단처럼 된다. 더욱이 위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장치들이 세세히 있어 이런 도구가 있다면, 높은 위치의 물건도 쉽고 편하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문 :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categoryno=1483&itemno=12110

sadari3_01

일단 Funshop에서 제시하는 금액이 각 모델별로 140,000 / 250,000 / 300,000 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쇼핑 검색을 해서 찾아봤다. ( 검색 링크는 여기를 클릭 )

물건도 더 다양하고, 2~3만원 정도 더 저렴한 것 같다. 검색어를 다르게 해서 더 잘 찾아보면 더 새롭게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2011년 5월 22일 기준)까지는 CJMall 과 Emart 그리고 Lotte 닷컴에서만 판매하는듯.

높은 위치에 작업이 좀 있다고 생각된다면, 의자보다 이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2. 아이 패드 2.

사실 결혼하기 전에도 노린 제품이다. 그 때는 아이패드2는 아직 루머 레벨의 제품 소개들만 난무했다. 한달 전 공식 발표가 되었고, 판매가 시작되었다. 
overview_design_20110302

먼저 당연히 버전 업그레이드 담게, 듀얼코어로 되어 이전 제품에 비해 훨 빨라지고, 메모리도 커졌다.
예상대로 전면에 카메라가 달렸다. FaceTime을 통해 IPhone4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말씀!
HDMI 출력이나, 강력한 밧데리 등등.
여튼! 무엇보다 매력은 역시 App Store. 은행권 App들을 사용하면, 은행 거래도 여기서 다 된다는 말씀!

하지만, 국내에는 꼴랑 1000여대 정도만 들어온 상태. 게다가, 초기 불량까지 고려한다면 현재로는 구매 포인트가…

http://shop.olleh.com/ollehshop/Event/A4989I.jsp

현재(2011년 5월 22일 기준)는 16G 건 32G, 64G 어떤 제품이든 판매는 종료되었고, 재고도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상황. 안 그래도 안 좋은 소식만 계속 터진다.( iPad 생산 폭스콘 중국 청두 공장 폭발 사고)

아마, 4/4 분기나 되어야 물건이 제대로 공급이 될까?

 

3. MacBook 업그레이드용 부품들.

MacBook을 요 근래 참 활용하고 있다. 물론 하드 코어하게 쓰지는 않지만, 최소한 생활 전반에 어울러서 개인적인 작업들은 모두 여기서 처리하고 있다.

마인드 맵을 그리고, 메일을 확인하고, 음악도 듣고, EverNode로 메모도 하면서, 네이트온을 통해 메신저 질도 하고 있다. 틈틈히 Mac용 App Store에서 쓸만한 App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맥북을 한번 분해해봤는데, 최소한 HDD와 RAM은 쉽게 분해가 되는 것 같다.

먼저 RAM.

DDR3 로 되어 있는데, 용량이 1G * 2 로 구성되어 있었다. DDR3는 현재 판매되는 양산형 모델로는 4G가 Max이긴 하다. 이 거 2장이면 8G로 업그레이드가 단빡에 된다고 생각된다. 원래 커널은 x86 이라 4G 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Mac OS X 자체가 설계는 x64로 되어 있기 때문에, 메모리는 전체를 다 사용한다고 한다. 여튼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하면 Virtual 을 띄워놓고도 이런 저런 작업을 할 수 있을듯.

다음은 HDD.

Unix 계열을 쓰고 있고, 생산되는 컨텐츠도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게다가, MP3 용량도 일반 MP3 플레이어에 전부 쓸어 담아도 될 정도로 많지도 않다 ( 4G 정도 ? ) 그저 기본적인 용량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SSD 를 생각했지만, 가격이 이미 예술이다. 용량을 별로 안 쓴다고 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용량만 148G 정도는 된다. 그러니 대략 200G는 되어줘야 하는데, SSD에서 200G는 거의 하이엔드급 고급형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대체품으로 나온 중간 제품인 시게이트 모멘터스 XT 로 생각한다. 가격은 일반 HDD 보다는 비싸지만, 요즘 자동차들에서 대세로 들어선 하이브리드 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 HDD와 SSD를 접합해서 만들었는데, 전체적인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물론 버그는 있지만…500G 용량에 15만원 정도.

 

작업 중 기분전환 삼아서 정리를 해봤는데, 의외 즐겁다.
이제 일을 계속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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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제품에 대한 예전 생각은 내 데이터의 유지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섣불리 외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제품들을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2000년도의 .COM 버블일때, 많은 온라인 퍼블리시 회사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다. 그런 상황이였으니, 내 데이터가 온전하리라고 다짐을 하기 무척 힘들었다.

그러다, 제 작년 즈음 블로그의 Traffic Over 문제가 계속적인 문제가 되었다. 하루에 1G 정도의 Traffic으로 기억하는데, 각종 검색엔진의 크롤링에 걸린 것인지, Traffic Over로 사이트가 자꾸 닫혔다.

일단 이주 완료! 그 때 정말 고프로님! 감사합니다!! ( 꾸벅~ )

금전적인 부담이 지속되니까, 결국은 무료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옮기기로 했다.

이 처럼 생각이 바뀌면서 이번에도 가계부 제공하는 각종 솔루션을 살펴보다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가계부도 사용하려고했다. 그래서 바라본 제품이 네이버 가계부, 네이트 가계부, 그리고 다음 가계부다.

이번에는 네이트 가계부를 먼저 살펴본다.

네이트 가계부.

맨 처음에는 네이버 가계부를 사용했지만, 당시에는 의욕만 앞서서 결국 전혀 사용하지 않다가, 우연히 네이트온을 통해 연결 연결해서 네이트 가계부에 갔다. 기존 네이트 관련 아이디가 있다면, 이 가계부의 사용 시작은 무척 간단하다. 간단한 폼의 가입만 하면, 자세한 자기 정보를 넣지 않아도 사용가능하다.

첫 화면은 다음과 같다.

1.1 특징.

무엇보다 큰 특징은 영수증 기능이다. 영수증을 스캐너로 스캔 한 뒤, 해당 이미지 파일을 넣으면, 각 품목이나, 종류별로 자동으로 입력된다는 것이다. 특히 마트 영수증 처럼 다양한 분류의 다양한 금액이 나열되면, 마트 영수증 맨 끝에 있는 전체 금액을 그냥 입력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그렇다고 총 금액만 입력해서는 정확한 통계를 못뽑으니.. 그런 문제점을 나름 해결할 수 있는 해법 같았다.

지출을 기록할 때, 신용카드라는 항목이 별도로 제공된다. 그래서 예전에 지출에서 카드로 사용한 비용에 대한 분류가 어려웠다. 당시에는 별도 계정을 만들어서 해봤는데, 그것도 은근 귀찮고 힘든 작업이였다. 하지만, 여기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카드 회사별로 어느 카드로 사용 했는 지까지 설정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카드사 별로 얼만큼 사용했는지 정도를 “카드 통계” 라는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1.2 단점.

하지만, 의외로 불편한 사항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있었다.

일단, 분류. 분류가 대분류/소분류 식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이 항목들을 내 입맛에 맞게 수정하는게 거의 불가능했다. 분류를 추가하고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 들어가는 메뉴가 “중분류 추가”다. 누가 중분류 추가에서 분류를 수정하는지 어찌 알겠나…) 새로운 것을 추가한 부분만 삭제나 편집이 가능했고, 기존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분류는 수정이 전혀 불가능했다. 뭐 다양한 기능들의 조합 속에서 해당 값이 없어지고, 생기면 오류가 발생할 것 같아 그렇게 한 것 같지만… 그래도..

다음은 신용카드.

앞서서는 신용카드를 다양하게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내가 보유한 카드는 2장. 그렇지만, 입력할 때 나오는 카드는 거의 대부분의 카드 업체들이 다 나온다.

내가 쓰는 카드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인데 말이다.

또 앞에서 큰 특징처럼 이야기 했던 영수증 스캔 문제. 일단 스캐너를 가지고 스캔을 해야 하는데, 과연 일반 가정집에 얼마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 스캐너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회사다 보니, 다양한 제품의 스캐너를 가지고 있어서, 저런 기능을 100% 쓴다고 보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프린터도 있을까 말까한 집에 있을까? 라는 질문이 먼저 든다.

혹여 있다고 해도 현재(2011년 5월 20일 기준)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

이용에 불편을 드리고 자시고, 스스로 타사와의 구분하는 중요한 점을 이렇게 막아놓은 상태에서는 방법이 그다지 없을 듯.

1.3 결론.

외관은 그럴싸 했고, 통계치 표시하는 화면도 참으로 멋지고, Ajax를 써서 화면 리프레쉬 없이 빠르게 값들이 나오는 것도 참 좋았지만, 이거 참… 이라는 느낌. 정작 사용하려는 기능들은 거의 안 된다고 본다.

나중에 한 1~2년 정도, 이 가계부 제작하는 팀이 없어지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그 때 즈음 가야 좀 제대로 동작하는 가계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로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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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MarsEdit 라는 App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Mac OS X에는 Windows Live Writer 같은 무료 블로깅 도구가 없어서, 별수 없이 이런 저런 루트를 통해서 찾고 있었다. 맨 처음에는 Qumana 라는 제품을  주목했다.
일단 무료라는 점과, 해당 프로그램이 특정 Platform에 의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었다. 보니까, Java로 된 App였다.

home_page_promo.gif

 

이 툴은 기본적인 Blogging 및 간단한 글 편집하기에는 나쁜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UI가 조금 구려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이런 저런 기능들이 산재되어 있어도 그럭 저럭 사용할 만 했다.

하지만, 한글 지원이 어딘가 모르게 부실했다. 이 부분에 대한 별도 패치 및 Workaround 가 있다고는 하는데, 왠지 쓰는데  마음이 걸리긴 했다.
글쓰는게 그리 수월치 않은 상황에 이런 부분까지 신경써서 해야 된다는게 어딘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Windows 용을 받아 별도로 실행해 봤는데, 거기서는 제대로 동작하는 것 같았다. Mac OS X 에 있는 JRE 문제인가?

다른 건 몰라도, 한글 입력이 불편하면 Pass.

 

다음으로 살펴본 것은 Ecto.

물론 유료 도구이여서 처음 부터 부담되는 도구.

ecto-shot-tm.jpg

하지만 역시 유료 답게, Qumana와 같은 어딘가 부실한 듯한 UI가 아닌 Mac - Native 한 UI가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Preview 처럼 보여주는 부분이나, 툴바들도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여서 괜찮은 것 같았다. 사용 방법도 그리 나쁘지도 않았다.
이미지 넣기도 하고, 글도 그럭저럭 쓰고, 한글도 잘 지원된다. 가격이 $19.95 정도 인데, 환률로 따지면 대략 2~3만원 사이의 금액이다.

그리고 문득 App Store에서 MarsEdit 라는 App를 보게 되었는데, 이 제품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현재 이 글은 이 MarsEdit를 이용해서 등록 중이다.

PostWindow.png

어지간한 기능들은 모두 Context Menu를 통해서 지원된다. 굳이 이런저런 툴바나, 메뉴를 통하지 않고도 사용할만 했다.

또 Windows Live Writer 처럼 Blog의 URL과 ID/Password 만으로 Blog의 API를 알아서 인식해서 처리해 준다.

문제는 가격! 무료 가격이 $39.95. 환률로 따지면 거의 4~4.5 만원하는 가격.

의외로 쎈 가격인 것 같다.

 

어느 도구든, 역시 금액을 발라줘야 쓸만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Virtual Box로 Windows Live Writer로 쓰던가.

일단 MarsEdit와 Ecto로 이런 저럼 제품 비교 및 활용을 해보고 결정해봐야 겠다.

아니면 그냥 Windows 안에서 글을 쓰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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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Map 이라는 개념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머릿속 생각을 그림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표현 하는 방식이다.

그리는 법은 간단하다. 스케치북 사이즈의 도화지를 준비한다.(물론 A4도 무관하다. 하지만, 줄이 그어져 있거나 하면 이런 저런 방해를 받으니, 무지로 된 넓은 종이를 추천한다.) 종이의 정 가운데에 이제 부터 생각을 할 때 사용할 가장 중요한 단어, 혹은 그림을 넣는다. 눈에 잘 띄게 크게 해준다. 그리고 그 생각을 중심으로 가지치기를 한다. 처음에는 굵은 가지로 시작하다가, 점점 퍼져나가면서 가는 가지로 표현한다.

아래에 그린 그림이 마인드 맵 수상작으로 초등학생 6학년 어린이가 그린 마인드 맵이다.( 원문 : http://jungkooki.byus.net/1793 )
대충 훑어 봐도 산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을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된다.

인터넷을 통해 마인드 맵을 검색해봐도 다양하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 도구들이 소개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이 아닌 한 권은 책에서 부터 출발했다.
산지는 꽤 지났지만, 종종 살펴 보는 책이기도 하다.

물론 실제 마인드 맵을 그리는 디테일한 내용이 담긴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마인드 맵을 왜 그려야 하는지, 어떤 생각으로 그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하루 하루 나누어 보여준다. 생각보다 도움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직접 종이에 그리는 경우 그린 그림을 보관하기도 어려운데다가, 찾아보기도 그리 수월하지 않은 것 같다. 특히 Brain Storming 같은 돌발적인 아이디어와 내용들은  전체적인 생각이 일관되게 나열되지 않는 경우가 잦다. 이 경우 종이에 그린 그림은 흐트러지고, 가지는 어디에 우후 죽순 쏠리고, 전혀 흐름에 맞지 않는 생뚱 맞은 가지가 생겨나기도 한다. 그런데, 종이에 그린 경우에는 수정도 거의 불가능하다 보니, 종종 처음 부터 다시 그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리는 도구들을 여러 가지를 써보고 활용해 봤는데, 조작법이 어렵거나 복잡하고, 손으로 그린 것 보다 무언가 부족한 경우를 많이 겪었다. 물론 종종 유료 마인드맵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다양한 그림과 링크 형태 등도 제공하지만, 막상 사서 쓰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되는 제품들이 많았다. 거의 1~20만원이었던 것 같다. (요즘은 잘 모르겠다.)

그러다가, 요 근래 MacBook 활용도가 높아지게 되다 보니, 작년 즈음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포함된 Mac용 AppStore에서 Mind Map을 그리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Free ( 공짜 )로 얻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이름이 “MindNode” 다.

먼저 Mac용 AppStore가 필요하다. 이 App Store는 Mac OS X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수행되었다면 설치되어 있다.App Store를 띄우고, 그리고 검색 창에 Mindnode 라고 넣은 뒤, Mindnode 프로그램 중 Free를 Install 해주면 된다.

아이폰의 App을 설치하듯 간단하게 설치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응용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아이콘은 화면에 새싹이 돋은 모습이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첫 실행화면은 무척 심플하다.

맨 가운데의 굵은 박스가 바로 중심생각을 넣는 부분이다. 저 안에 커서를 대고 입력을 하면 중심 생각에 대한 이름을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박스 주변에 아이콘이 보이는데, 그 아이콘을 클릭하면 새로운 하위 노드를 열 수 있다.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가지치듯 펼쳐내 볼 수 있다.
물론 잘못 펼친 Node 부분은 해당 부분을 Copy & Paste 도 지원하고, 각 노드별로 색을 별도로 입힐 수도 있다.

여기에 결과물을 다양한 형태의 Format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PNG, TIFF, HTML, FreeMind 포멧, PDF, RTF, Text 등등

그래서 종종 회의 자료로 활용할 때, PDF로 내보낼 수 있어 편하게 진행한 경험도 있다.
(물론 이렇게 내보낸 파일은 MindNode에서 펼칠 수는 없다.)

mindnode라는 확장자로 저장되는데, 이 파일들만 백업하면, 나중에 얼마든지 빼서 그린 그림들을 충분히 확인도 할 수 있다.

아주 단순하게 만들어져, 실제 마인드 맵에서 처럼 그림을 그리고 마킹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열할 때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빠르고 편하게…

애석하게도 Mac OS X 전용으로 출시된 프로그램이라, Mac 에서 밖에는 안된다.

개발사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mindnode.co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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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을 구입한지는 대략 8~9 개월이 지난 듯 싶다. http://www.hind.pe.kr/1077

예전에 옥션에서 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무이자 할부를 했을때 샀었다. 당시 우연히 들어갔던 옥션에서 들어간 타이밍이 엄청 좋았던게, MacBook 신버전이 대비 방출 타이밍이였던 것 같다.  더도 덜도 아닌 딱 100만원. 

사실 MacBook Air 같은 특출난 휴대성이 있는 것도 아니요, Mac Desktop 처럼 화려하며 강력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엔터테인먼트 - 게임? 은 잼병이다. 단지, IPhone 개발에 쓸만한 것 같다는게 구매 동기라고나 할까. 

그리고 산 뒤에 실제적인 개발 시간은 2일. 나머지는 일하느라 바쁜데다가, 미묘하게 MacOS X 가 불편했다. 아마도 골수 Windows 개발자다 보니, Windows 의 자유로움을 은근 속박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 놓고 거의 방치를 하다가, 중간에 사양이 좀 되는 노트북을 찾다가, MacBook도 BootCamp를 통해 Windows 를 띄우면 그럭저럭 성능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BootCamp를 깔아 한 3~4개월 정도 사용한 것 같다.


개발을 병행하면서  Mac OS X 와 Windows XP 를 병행하면서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Mac OS X를 주로 쓰게 되고, 점차 Windows XP를 쓰는 경우가 줄다가, 지금은 완전히 Mac OS X 로 옮겨 갔다. 낯설던 UI에서 점점 편하게 느껴지는 순간, 지금은 BootCamp 파티션 자체를 지웠다. 완전히 MacBook 으로 사용중이라고 할까?

음악을 들을 때 ITunes를 써서 듣고, 미리보기 도구로 PDF 파일을 열고, 메일 클라이언트로 Exchange 부터 POP3까지 쓰다 보니,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더욱이 Mac Apps 라는게 생겨서 추가적인 App들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지금 설치해서 운영 중인건, Menu Bar에 붙어서 기생하는 Wheather Menu bar 라는 App과, 나의 주요한 메모장 역할을 하는 Evernote, 그리고 마인드 맵을 그릴 때 쓰는 유용한 도구인 MindNode 이렇게 사용하는데, 모든 능력을 충족시켜주는 느낌이다. 예전에 Mac 응용 프로그램을 구하려면 물 건너와야 제대로 쓸 수 있던 무인도 같은 상황은 한꺼풀 벗어난 느낌이다. 

업무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이면서 나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의 테터링으로 엮으면서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틈틈히 시간이 허락되면 IPhone용 어플도 같이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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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에서 Browser 관련된 독점 소송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Windows Update 안에서 IE 9 설치는 지원되지 않았다. 틈날 때 마다 Windows Update를 눌러 댔는데 IE를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니까.. 전에는 Beta 일때야 소문 듣고 받아서 설치했지만, 정식 Release 되고 난 뒤에도 그럴 줄은 몰랐을 따름.

일단 Google을 통해 Internet Explore 9 다운로드 사이트부터 찾았다.

다운로드를 받고 설치를 시작했다. 의외로 IE에 관련된 Application들이 많았는지, 영향을 줄 프로그램이라고 뜬 목록이 상당히 많았다. 일단 무시하고, 설치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Reboot를 해주자 모든 설치가 끝났다.

먼저 IE의 Icon이 파스텔 톤으로 더욱 밝아졌다.

예전 베타 때 이미 한참을 써봤으니,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실행했다.

전반적으로 UI는 심플해졌다. IE 8도 많이 심플한 편이였지만, 그래도 탭 따로, 주소 창 따로 노는 스타일인데다가, Status Bar가 기본적으로 붙어 있다보니, 실제 웹 화면이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해 작은 느낌 이였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넓혀 버렸다. 더욱이 주소 창이랑 탭이 한 줄에 붙어버리니까, 확실히 공간이 확 살아난 느낌이다.

게다가 예전에는 설정 관련된 부분은 글자로 표현했었는데, 지금은 작은 아이콘으로 구석에 모두 몰아넣으니 나름 깔끔했다.

현재 대부분의 사이트는 Google Chrome을 사용해서 접속을 자주하지만, 공공기관과 은행 쪽은 Active X를 남발하시니까, 뭐 일단 그 쪽 사이트 부터 먼저 접속을 해보았다. 주 거래 은행인 신한은행.

IE 8 과 마찬가지로 화면 호환성 보장을 위한 버튼을 제공한다. 화면이 깨지면 일단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면 해결 될 듯.

화면은 깔끔하게 뜨고.. 어디 Active X들은 어떻게 뜨는지 한번 본다. 예전에 IE 8에서 해당 은행에 대한 정보를 다 넣었더니, 큰 문제없이 은행 관련된 업무를 그대로 볼 수 있었다.

   

그럼 Active X가 수억으로 깔리는 공공기관 쪽을 보도록 한다.

주민등록등본 뽑는 것을 먼저 해본다.
IE 9 Beta때 이미 본 것이긴 한데, 예전 IE 8 이전 시절에는 주소 창 밑의 노란색 줄로 뻘줌하게 찔금 나온 것이 지금은 아래쪽에 팝업처럼 표현된다.

IE9 Beta를 처음 사용할 때 나도 저것을 몰라서 Active X 설치 창이 안 떠 당황한적이 있었다.
이젠 IE 상에서 예전에 주소창 아래의 노란색 바는 모든 형태는 이제 아래 쪽에서 뜬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이제 화면이 아래로 툭 떨어지는 괴이한 모습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 – 나름 깔끔~ -

다음은 웹 게임.

사실 지금 웹 게임을 한가지 하는데, 이 웹 게임은 Flash를 안 쓰는지, IE 6, 7, 8 에서 돌리면 화면이 깨지거나 느리게 표시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한다. 그래서 FF 나 Chrome을 쓰는데, 이 중 Chrome이 제일 잘 도는 것 같았다.

그래서 Google Chrome에서 돌리곤 하는데, 이번에 IE 9 에서 돌려보았다.

웹 게임이름은 Lord of Ultima 이고 URL은 http://www.lordofultima.com/en/ 이다.

H/W 기반의 렌더링을 지원한다고 예전 부터 이야기는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게임로딩 시간도 빠른 편이며, 게임 안의 각종 애니메이션들(오두막에서 올라오는 연기라든가, 마법사의 탑에서 번쩍이는 효과, 깃발 흩날리는 표현 등등)의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였다. 또한 마우스로 잡아 끌면 화면 스크롤도 지원하는데, 이 스크롤 속도도 발군이였다.

물론 H/W에 의존적인 성능이라서, VM 안에서라든가, 사양이 낮은 PC에서는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예전 IE 8에 비해 월등하게 업그레이드를 한 것 같다. 10여 년 전 즈음 IE 개발자들이 IE 6가 마지막 버전이라고 호언장담 하며 다녔는데, 벌써 그에 3 Major Version을 업 하게 되었다.

멀티 탭에, 더 넓어진 Client 화면, 단순해진 UI. 거기에 더욱더 빠르게 동작하는 UI. 더욱 더 강력해진 것 같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드는 걱정은, 이런 좋은 브라우저가 좀 늦게 등장했다는 것. 이런 속도감과 UI는 벌써 경쟁 브라우저에서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고, 지금 IE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HTML 버전도 5가 되었고, 세상은 점점 변해간다. 게다가, 정통부? 여튼, 그 노친네들 머리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는지, 뜬금없이 Active X를 배제하는 안전 모듈들을 만든다고 한다. 그게 제대로 되면 이젠 좀 제대로 동작하는 인터넷 환경이 되겠지 싶다.

만일 Vista나 7을 사용하는데, 아직 IE 8 을 걷는 분이시라면, 꼭 이 IE 9 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안정성이나, 보안성은 이차 문제로 두더라도, 최소한 훌륭한 속도와 UI는 정말이지 마음에 쏙 들 것이다.
하.. 하지만, 크롬이나, FF 쓰시는 분들에게 이 브라우저로 이사가시는건 어떨까요? 라고 묻기는 어려울듯 싶긴 하다!(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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