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에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던 수필집인 “무소유” 라는 책.
그 수필집의 저자이신 법정 스님께서 금일 입적하셨다.
작년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 작고하셔 마음 참 울쩍했는데,
이번에는 법정 스님 마저도…
안타까울 수 없다.
하지만, 인명은 사람이 좌우하거나 바래서는 안되는게 자연의 법칙인 만큼.
나는 단지 그 분의 극락왕생하시길 빌 뿐다.
이제 새로운 누군가의 아름다운 수필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달래보아야 겠다.
어릴 적에 몇번을 반복해서 읽었던 수필집인 “무소유” 라는 책.
그 수필집의 저자이신 법정 스님께서 금일 입적하셨다.
작년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 작고하셔 마음 참 울쩍했는데,
이번에는 법정 스님 마저도…
안타까울 수 없다.
하지만, 인명은 사람이 좌우하거나 바래서는 안되는게 자연의 법칙인 만큼.
나는 단지 그 분의 극락왕생하시길 빌 뿐다.
이제 새로운 누군가의 아름다운 수필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달래보아야 겠다.
사실 운영을 시작한지는 꽤 되는 것 같다.
정확한 내 홈페이지 운영 이력은 내 도메인을 보면 알 수 있다.
2001년 7월 19일에 등록했으니까, 거의 9년 정도 사용했다.
맨 처음은 제로보드를 기반으로 이렇궁 저렇궁 해서 만들어서
나름 메모장 처럼 사용했었는데,
PHP를 이용한 수정 작업이나, 웹 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내공을 쌓으면서
다양한 시도들을 해봤었다.
그러다가, 게시판 문화가 좀 불편했다. 여러사람이 공유하여 수많은 문건을
양산하는 정보 매체로는 유용했지만, 홀로 쓰는 매체로써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특히나 내가 쓴글이 바로 보이지않는 문제는 여전.
그 중간에 Wiki 라는 공유 메모장의 개념이 있어서 이 부분도 적극적인 검토와
적용계획을 세워봤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원하는 형태로 나와주지 못했다.
전체적인 외견도 문제였고, 그 문서를 편집하는 방식도 썩 마음에 와닫지 못했다.
그러다가 Blog라는 문화를 접하기 시작했고, 아마 2004년 무렵 즈음 내 홈페이지를
Blog화 시켰다. 그 때 TaterTools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 편리성과 다양한 스킨에 쉽게 매혹되었고, 지금까지 그 TatterTools를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략이정도의 길을 걸으면서 중간 중간, 내 글이나 중간 이력이 사라지곤 했다.
서버 변경이나, 마이그레이션 등등…
현재 이 사이트에 등재된 글은 2003년 부터 이며, 카운팅은 대략 2005년 부터 셀렀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력을 결산해보면 아래와 같다.
글
글 : 974 개
댓글 : 379 개
방명록 : 197 개
받은 트랙백 : 1 개
방문자
오늘 : 175 분
어제 : 765 분
7일 평균 : 631분
총방문자 : 319,362분
기간 대비로 보면 대규모는 아니지만…
설마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이야 라는 생각이다. 하루에 100명이 넘어본적이 없는데..
(검색 엔진 Bot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정도로 감안 한다고 봐도, 200~300 분 정도가
방문을 해주신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뭐 인기 끌기 위한 블로그도 아니고, 내 혼자만의 생각이나,
내가 쉽게 잊어먹기 쉬운 각종 기술들을 기록하는게 목적인지라,
당분간은 이 노선을 계속 걸을 예정이다.
죽기 직전 까지 운영이 될 수 있을런지…. 장담도 안되고, 잘 모르겠다.
수강 신청할때는 신청자들이 너무 많아 3월 중순 ㄱㄱ 라고 했었다.
3월 11일 ~ 3월 17일까지. 2시간씩 수업.
이날이 굉장히 멀 줄 알았는데, 벌써 이번주로 다가왔다.
사실 지금까지 딱 한번 운전석에 앉아보고
그 후로는 거의 10년 넘게 보조석 쪽에 앉아서
편하게 댕겼는데, 이제 실제적인 운전을 하게 되었다.
지금 심경은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가득차 있다.
운전이라는게 의외로 공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쉬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단순하고 저돌적이였던 20대라면, “까이~꺼! 걍!!!” 이라는 생각으로 저지를 텐데,
이제 나이먹고 나니 뭔놈의 교통사고가 귀에 이리 잘 걸리는지.
남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가까워서 그렇게 무시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껏 구입한 모닝을 안쓴다는 것도 어불성설.
폐차를 하더라도 사용은 해야 겠기에, 일단 저지르고 보았다.
이번주 목요일.
계속 운동하고 있었는데, 이 운전 연습 덕에 5일 정도 결석 예정.
차분하게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습득을 하도록 노력해보자.
스스로에 대한 각오를 조금씩 다지고 있는 지금이다.
이 글은 하인도님의 2010년 2월 19일에서 2010년 3월 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사실 E-Book 시장의 최대 관건은 앞서 쓴 문건들 대로, "저렴하고" "많은" 컨텐츠다.
하드웨어의 성능이 일취 월장 하고, 아무리 저렴해도, 결국 그 컨텐츠를 활용할 수 없다면,
그냥 재미삼아 가질만한 전자제품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된다.
그렇지만, 수많은 책들을 무턱대고 E-Book화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본다.
또, 그 책들의 저작권 소유주들인 출판사에서도 쉽게 허락해주지 않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뚫어야 되는 곳이 정확히 어딜까?
궁금하지 않을까?
이점에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현재 출판된 각종 서적들 중 자신이 E-BooK 으로 갖고 싶은 책들을 선택하게 한다.
물론 실제로 여기서 선정된 책들이 모두 E-Book화되리라고는 생각치는 않지만,
최소한 실제 독자가되고 싶은 사람들이 원하는 책이지 않을까?
그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책을 중심으로 뚫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여기에도 제한 요소를 두어야 된다.
가상 금액을 10만원 혹은 15만원으로 책정하여 제한된 예산에 가지고 싶은 책들을 선택하도록 한다.
여기서 10만원 15만원으로 한 것은 현재 실제로 종이로 인쇄된 책들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금액이다.
E-Book 으로 나온다면 최소 30% 이상 저렴할테니, 실제로 사람들이 구매할 금액은 5~7만원 정도.
즉 그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모델을 만들려다 보니, 금액은 좀 불리게 된다.
이런 작업을 인터파크에서 해주었으면 하지만, 애석하게도
신제품 출시에 온 신경이 쏠려 있어 그리 쉽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잠깐 숨돌리는 마음으로 이런 행사를 해보는 것도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오늘 친구가 잠시 보여준 동영상을 보았다.
야구 경기 였는데, 화면은 작았지만, 간단한 야구 중계인줄 알았다.
한참 보는 중, 친구의 한마디.
"이거 게임 화면이야."
에? 설마. 녹화 화면이겠지...
하... 라는 말 밖에 안나온다.
이런 퀄리티의 화면이 게임 화면이라고?
게다가 관중석을 주의깊게 보면, 그냥 무턱대고 똑같은 사람들을 무작위로 찍은 그림이 아니다.
제 각기 알아서 움직인다.
심지어는 경기장안에서 간식 파는 사람들까지 돌아다닌다. 어이가 상실.
역시 게임만드는거, 어중간 하면 이젠 팔기도 어려운 시대에 접어든 것 같다.
예전 아버지 손에 잠시 운전 연습을 하다가 스스로 좌절하고 운전대 잡기 대신 기사를 고용하고 말겠다는 소심하고도 허황된 꿈을 품고 오너 드라이버의 꿈은 접었다.
그러다가, 이번 친구가 일본 간다고 선언했을때, 그의 다리 역할을 했던 "모닝"이 공중에 붕뜨는 모습을 옆에서 보았다. 전액 할부 처리를 한데다, 산지 1년도 안된 차인데다, LPG, 자동 트랜스미션이기 때문에 파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파는 작업이 그렇게 쉽지 만은 않을듯한 느낌에 선뜻 내가 사리라고 선언은 했다.
그러다가 피일 차일 뒤로 미루다, 결국 2주 전에 인수 확정을 선언했다.
중간에 좀 흔들리기는 했다.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지만 왠지 많이 손해 보면서 떠 안는 느낌(아마도 이 때문에 차주인 친구도 망설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인데다, 과거 한번 측면 사고도 있었다. 또 운전 한다는 사실이 20대 보다 더 심한 공포로 자리를 잡아서 솔직히 내 손으로 운전하고 싶은 생각은 아직도 별로였다. 뭐 하지만 이런 공포감 가득한 생각으로 계속 버티다가는 정말 사지 않게 되고 자칫 영원히 자동차라는 관계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공포에 져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상황에 빠지지나 않을까 라는 생각.
어쨌던 망설이는 타이밍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친구에게 인수하기로 선언을 했다.
그리고 그 주에 다른 친구의 아버지에게 조언을 들었다. 친구 아버님께서는 지금까지 계속 중고차 중계인업을 하시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도 많으셨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차량 인수에 관련된 서류와 그에 관련된 조언들을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친구에게 인수한 차량의 인수 단계를 차근히 되돌아 본다.
맨 처음은 보험 가입 이였다.
이 부분은 친구 아버님께서 도와주셨다. 중고차 중계업체 내에는 각 보험 쪽 사람이 상주해 있는데, 그 중 나름 괜찮고 저렴한 쪽에 속하는 보험 쪽으로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중계거래 가격에 나름 리베이트 처리를 해주셨다. 이번에는 가족들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벌써 18년이 넘어가지만 나름 굴러가는 소나타2를 끄시고 동생님은 운전면허 취소 당하신 후 다시 따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만 일단 가입했다. 단 여친이 직접 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나를 포함한 +1인으로 추가적인 가입을 했다.
가격은 대략 70만원 조금 넘는 정도. 싸게 받았지만, 첫빵에 의외 큰돈이 쑥 나가는 바람에 마음이 조금 아프다. -_-;
그리고 나머지는 어제(2월26일)에 일괄 처리를 하자고 친구와 약속한 뒤 결행했다.
먼저 아침에 친구가 주차 문제로 인해 용인 쪽에다 주차해놓은 차를 서울로 가져왔다.
구청에서 업무 처리를 하기 때문에 구청 근처 공용 주차장에 주차했다. (여담이지만, 주차비가 2100원 떨어지던데, "어? 경차시네?" 하면서 1000원으로 떨궈지는 주차비에 조금 기뻤다.)
그리고 친구 아버님에게 받은 서류에 기입할 내용들을 적었다.
차대 번호와 번호판 번호. 나머지는 대부분 내 신원정보와 친구의 신원 정보였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적을 수 있었다. 각 양식지 내용을 채웠고, 제출했다. 처음에는 인감 증명서와 기타 등본 같은 서류, 그리고 도장 정도였는데, 증명서 계통의 자료들은 거의 되돌려 주었다. 사실 그런 부분은 대부분 전산 처리되는데 굳이 왜 끊어가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시했고 그들은 서류 정리하다가 그 서류들을 보고는 다시 돌려주었다.
(아마도 짐작이지만, 대리인 - 중계인 -에게 업무 대행을 할 때 필요한 서류로 본다. 차 파는 사람이나, 차 사는 사람이나 본인들이 다 왔으니 간단하게 처리되는 듯 싶다.)
서류에 대한 이런 저런 검토와 처리가 끝나자 이번에는 이에 관련된 인지세를 납부해야 된다고 한다. 그 작업이 조금 웃기는 기분이 들었는데, 바로 옆옆 창구에서 먼저 이 서류에 대한 면세 관련된 처리 작업을 거친 뒤, 필요한 인지세 납부 증명을 한 후 좀 더 옆쪽에 있는 출장 은행인 하나 은행에 납부하고 인지를 받아야 와야 했다. 그냥 한자리에서 쭉 처리가 안되나 싶은 생각이다. 그냥 은행 쪽에가서 해당 인지만 사오세요 하면 될껄 왜 옆칸가서 별도 처리를 해야 하는건지... 뭐 그렇다고 복잡한 건 아니라서 그냥 탁 끊었다.
의외로 간단하게 명의이전 처리는 되었고, 내 이름으로 된 자동차 등록증 확보를 했다.
다음은 일단 주차한 차를 뺀 뒤, 여친네 아파트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전에 내 주소지를 여친 집으로 했었는데, 그래서 내 자동차 등록증의 주소도 그 아파트로 되었다. 별 어려움은 없이 간단하게 되었다. 근데 조금 마음에 걸리는건 내가 거기에 살지않는데.. 라는 생각인데 뭐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이다. 빼라고 하면 근처 공용 주차장으로 월 주차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다. 아 그리고 리모콘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에 리모콘도 구매했다.
이제 남은건 할부 구매에 사용한 캐피탈 작업이였다.친구가 가입한 캐피탈이 현대 캐피탈이였다.
근데 애석하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나 나나 둘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남은 시간에 대충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 모양. 이게 차 자체가 할부 구매다 보니 차 자체에 근저당이 잡혀 있고, 내 신용 정보 조회에서 부터 수수료 문제까지 참으로 복잡 다단한 문제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처음 전화로 연락할 때 이놈의 연락은 쉽지 않았다. 전화 대기는 예사고 겨우 걸린 전화에 의외로 불친절한 느낌의 상담원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일단 내 목소리가 좀 신경질 적이기도 했고, 요점을 자주 놓치는 부분도 있어 친구가 대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끌어낸 결과 다음과 같은 서류들을 요구했다.
전 차주 : 인감증명서 2통. 주민등록등록 1통. 인감 도장.
신 차주 : 인감증면서 2통. 주민등록등본 1통. 통장 사본. 면허증.
근데 내가 나이가 벌써 35살이 되면서 까지 인감 증명서를 만든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동사무소 가서 잽싸게 만들었다. 그리고 2통 만들고, 기왕 동사무서 가서 친구것도 마저 뽑았다. 그리고 캐피탈을 찾아 설렁 설렁 찾아갔다. 그리고 이런 저런 서류를 만드는데 얼래? 뭔놈의 서류가 그렇게 많고 복잡한지.
일단 내 신원 정보들을 이것 저것 쓰게 만들었다. 특히나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정보 공유 및 신용 정보 조회에 필요한 동의를 체크하라고 하는데 아.. 정말 짜증 났다. 이런 제 2 금융권에서 내 신용 정보 조회하면 할 수록 내 신용 평가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데 그것을 하라니...
확 신경질 나서 엄니에게 넘어간 내 적금 달라고 해서 원 큐로 다 상계시켜 버릴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이다. 그러다가 그냥 참고 넘어갔다. 일단 하는 건 하는 거다 라는 생각으로. 다 처리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시 구청을 가야 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차량에게 잡힌 근저당 당사자를 친구에게서 나에게로 옮겨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서류에 대한 권한은 구청이 갖기 때문에 구청에다 신청해야 한다고 한다.
진짜 털썩하고 싶은 기분.
다음에 이 짓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캐피탈 업무가 제일 먼저 수행했어야 되는 것이였다.
된장. 여튼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근저당에 대한 처리가 되면 자동차 등록 원본 갑부와 을부를 발급 받아 팩스로 보내달란다. 또 할부승계에 따른 수수료가 있는데, 내 신용으로는 2%라고 한다. 그래서 대략 20여만원의 돈을 내란다. 게다가, 처리가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수수료에 따른 이자처리가 들어간다고 한다. 진짜 화딱질 나서...
신용 하락 문제도 상당히 마음에 걸리는데, 이번에는 수수료까지...
무척 드럽고 짜증났지만 참고 씩씩 거리며 또 구청을 찾아갔다.
생각보다는 근저당 처리 하시는 여자분은 친절하게 하나씩 체크해주시면 서류를 간단하게 처리해주었다.
역시 마찬가지로 인지 관련해서 중간에 옆옆 창구에서 확인을 받고 우리은행헤서 인지를 사왔다.
몇가지 서류 정리만 하고 아주 깔끔하게 다 됬다고 하신다. 정말 다행.
그리고 다시 옆 자리에 있으신 아저씨한테 자동차 등록 원본 갑부, 을부를 신청서를 쓰고 발급받았다.
그것을 팩스로 보내고 끝.
마지막으로 수수료인 20여 만원을 송금했다. ( 그런데 2분 차이로 시간을 넘겼는데, 이거 이자를 더 청구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 마지막 까지 걸리는게 정말 짜증 )
결론은 참으로 드럽고 귀찮은 일이다.
사실 처음 해 보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일 수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하면 그냥 혼자서 이런 저런 서류만 챙겨가기만 하고 일 순서 대로만 하면 한 큐에 끝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남의 돈을 빌려 뭔가 하는 건 이래 저래 손해 인 것 같다. ( 할부 이자만 200만원 대인데 이런 저런 수수료 떼 먹는 것 까지 하면 이런 작업 1건으로 300~400 만원은 캐피탈이 먹는 것 같다. ) 아쉬운 사람이 지는 거라고,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역시 뭐든지 돈 있으면 모든게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차 라는게 도시생활자에게는 생활의 도구라기 보다는 사치품에 가깝기 때문에 돈 없으면 사지 말고, 현찰로 한큐로 살 수 있을때 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 빌어 먹을 할 부가 4년가깝게 남았으니, 그냥 이 차 망가질때 까지 몰다가 버리고, 새 차를 살 때 즈음에는 가급적 현찰로 산다. 돈 없어 못 사면 말고 -_-;;;;
이제 남은건 세금 납부나 기타 캐피탈 관련 서류 전달 때 애석하게도 여친네 집으로 날아갈 꺼 같은데 그런 자료 전송을 다시 우리 집 쪽으로 옮겨야 될 거 같다.
사실 다양한 제품을 만져보지는 못했고, 고작해봐야 삼성 SN-60E가 전부다.
(마음같아서는 다양한 E-Book 모델을 사가지고 만지작 대고 싶지만, 돈이 없으므로 패스)
지금까지 웹을 통해 본 E-Book들의 버튼 배열은 좀 이상한 느낌이다.
왜 다들 책을 아래로 잡고 읽는 형태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다.
물론 버튼 배열이나, 회로등의 고려를 하다가 보니, 맨 아래쪽에 배치했는지도 모르겠다.
키보드의 유무는 둘째 치고라도, 일단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가는 부분이 맨 아래에 위치되어 있음은 쉽게 알 수 있다.그런데 우리가 보통 책을 쥔다는 느낌은 어떤 걸까?
핸드폰 처럼 키 패드 잡고 위를 바라보는 느낌일까?
일단 내 생각에는 책을 읽는 느낌은 책을 감싸는 느낌으로 드는게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키가 맨 아래에 있으니, 당연하 손은 아래로 들고 비록 가볍기는 하지만 무게 중심을 아래로 잡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손목에도 그다지 편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아마존에서 만든 킨들을 보자.
아마존 킨들
저기 잘은 안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킨들 분해한 사진을 보면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다.
Prev, Next Page 버튼이 어디 있는가?
다른 부분은 다 어떻게 배치하든 큰 문제가 없다. 사실 자주 쓰이는 키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E-Book을 PDA라든가, 기타 다른 장비로 즐겨 보신 분들은 뼈져리게 느끼지만, 다음 페이지를 읽을 때 누르는 버튼에 따라 E-Book 사용법에 바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최소한 E-Book 장치는 다음 그림과 같은 형태가 되어 줬으면 한다.
Prev, Fwd 버튼은 최소한 화면 좌우측에 배치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책을 쥐든 잡든 들기 좋고 다음 페이지를 향하게 할 때 어느 정도의 고려는 해줬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또, 꼴에 번쩍이는 효과 넣겠다고, 버튼에 색 칠하거나, 크롬 도금 따윈 절대 하지 말고,
차라리 내구성이 튼튼하게 아무리 눌러도 변색이나 부서짐이 없는 그런 재질로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E-Book 디바이스 디자이너들.
물론 예쁘장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실용성에 대한 이해가 먼저 선결좀 되어 줬으면 한다.
좀 사용해 보고 디자인좀 해보세요!!!! 이거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