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즈음 부터 블러스터라는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원인은 개학.
개학후, 각종 컴퓨터들이 활성화 되면서 갑작스럽게 퍼지기 시작했다.
막아 보려 안간힘 이였지만, 어딘지 알 수없는 곳에서 터지듯 발생한 각종
문제들은 도무지 수습할 길이 없어지고,
그중 가장 문제점이 많다던 공학관 1관의 인터넷 폐쇠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버렸다. - -;
그덕에 이 곳은 인터넷 봉인 상태였고, 아무것도 안되었다.
솔직히 난 그 때 그다지 인터넷에대해서 갈망하지 않았다.
단지 이메일이 안될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
인터넷이 안되도 할것은 무지도 많았던 것이다.
하여간, 그덕에 내 컴퓨터에 접속해 다운을 받던 사람들이나...
내 홈피를 아주 가끔, 아주 가끔 방문하는 사람이나..
혹은 내 이메일 주소로 편지를 보낸 사람들은..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도?
하여간, 그렇다.
이젠.. 좀 느리지만 그럭저럭 쓸만은 하다.
아직도 이 놈의 바이러스를 안고 생활하는 수많은 컴퓨터가 있다는 것이..
조금 두려울 뿐이다.
훗...무섭다.
이번에 기자재가 들어와 대거 업그레이드들이 되었다.
그 때 옆자리에 앉는 분은 TV 수신 셋을 받았는데,
그것을 통해 하루 종일 TV소리가 울려 퍼졌다
워낙 tV따윌 보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신기한 느낌은 없지만...
TV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 올해의 여름은 시원한 여름이 되었다고 한다.
예년에 비해 비가 자주와서 서늘한 날씨가 계속 되었고,
어떤곳은 에어컨 자체를 거의 안키거나 선풍기도 잘 안썼다고 한다.
흠.. 하긴 돌이켜 생각해 보면 확실히 이번 여름은 찜통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서늘까지는 아니지만, 선선하긴 했다.
전에는 창문을 열고 문을 열고 환기한다는 생각조차 못갖게 할 만큼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이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은 잦아들고 종종 문을 열어놓은 것이
더 시원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내가 있는 곳은 비효율 전열기 같은 컴퓨터가 많은 곳이라...
상온이 상당하다. 그래서 서늘하게 하지 않으면 금새 열이 올라와 상쇄시켜 버린다.
이 서늘함덕에... 난.. 그럭저럭 산다.
거대해진 몸집만큼이나.. 땀이 많이 나서.. 이렇게 서늘하게 하지 않으면
금새 냄새가 난다.
뭐 ... 이젠 슬슬 여름도 지나간듯 싶고
다시 겨울이 올것이니깐..
아.. 그런데, 겨울이 오면.. 도데체 어떻게 따뜻하게 댑혀야 하나..
샤워하기도 싫어질텐데.. 흑...
코드레드 같은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그나마 조기에 진압된 듯한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135번 포트를 사용하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중점적 공격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칭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그 기능이 있는건지...RPC 오버플로어
어택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윈도우즈 업데이트라는 것을 못하고..
한술 더 떠 프로그램 자체의 설치가 아예 되지 않는 문제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진철이 형이 이거 걸려서..
아주 황당한 상황까지..
하여간, 요즘 바이러스 참으로 집요하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인터넷의 성장으로 인해 이런 전송이 단순히 디스켓을 주고 받는 형태로
걸리곤 했는데.. 좋아진건지... 훗..
하여간, 빠른 패치로 발빠르게 나서지 않으면..
단순히 자신만의 피해로 끝나느게 아니라, 남에게 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겠다.
소설을 갑자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제목은 갑자기 선정해 버린 미스릴.
내용은 당빠 환타지.
하지만 아직 진행이라든가 세세한 것은 정하지 못했다.
여기다 쓰려 했지만, 일단 자유롭게 쓸 수 잇는 공간이 더 좋으므로..
그 안에다 쓰려 한다.
설정집도 그 안에다가 비공개로 해서.. 하나씩 하나씩...
지인들에게만 그 주소 갈쳐주고 평가나 받을까?
훗훗..
뭐 일단 많이 쓰고 난뒤에 알려주어야징.
우연히 네이버에 갔다가..
블로그 게시판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무료로 주는 블로그 게시판을 보고 뻑... 가버렸다.
젠장....
너무 좋다. 이따위 게시판 저리가라다.
신진 문물만 보면 참지 못하는 나의 병도 병이다.
하지만, 저 블로그.. 만드는건 좋은데,
데이터를 어떻게 가지고 있지?
옮기고 싶어도 옮기기 못하는 이유는 이 데이터들 때문이다.
지금 여기있는 데이터를 저 블로그에 옮길 수 있다면..
나중에, 저 블로그에 있는 데이터를 여기로 옮길 수 있다면...
해보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봐야 겠다.
X-인터넷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 X-인터넷이라는게..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부류를 의미함을 알게 되었다.
이런 제길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튀어 나왔다.
아직 다 만들지도 않았는데, 이젠 단어 조류가 될 정도로
한 장르가 구축이 되었다니...
현재 아직은 도발기지만, 못해도 내년에는 끝장이 날듯 싶다.
어떻게 될지는 알길은 없지만, 그렇게 어둡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것은 얼마만한 승부수를 걸수 잇을까?
게다가, 지금은 혼자.. 하고 있는 것이라..
두렵기 까지 하다...
여러사람이 해도 부족한 일손인데,
혼자라니..
뭐 전 같았으면 혼자하는걸 즐겨하겠지만,
이젠 같이 하는것에 익숙한 내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늘 당혹스럽기만 하다.
같이 해줄 누군가가 필요한데....이젠... 아무도 없는것 같다.
만화가 지망생 2과 컴퓨터 석사 1명...이라...
신도림 중학교때와 고등학교때 각기 만났던 친구들이다.
뭐 사실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국민학교때 부터 만나 고등학교때 까지 본 친구도 있지만,
인연이 안닿는건지, 더 이상의 만남이 없는 친구도 있다.
언제 만났다는 것보다, 지금껏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정말 간만에 보게 된 친구들이다.
물론 이젠 자신의 길을 정하고 있는 시기 인지라 그 주변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 없이 터져 나온다. 컴퓨터는 컴퓨터 방향으로 만화가는 만화의 방향으로
많은 가쉽들과 그 주변 이야기들...
간단히 고기와 한잔의 술로 마무리를 짓고
노래방을 갔다. 역시 만화를 즐겨보고 특히나 일본 문화에 접근이 쉽게된
친구들 인지라 J-Pop 그중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된 각종 노래 들로
점철했다. 게다가 목소리들도 훌륭해서 듣기 좋다고 나 할까?
하여간, 이런 저런 만남도 새벽2시에 마무리를 짓고 헤어졌다.
뭐 그래도 구로동에서 논것이다 보니... 헤어질때도 쉽다. 집이 다 근처니,
택시 따윌 탈필요도 없고.. 훗...
어쨌던간에 간만에 보게된 친구들이라 좋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