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여년 전.
아무도 없는 곳이라도, 컴퓨터와 게임만 있으면 그다지 심심하지 않게 살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런데, 조금 열악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안되고, 사람없는 곳에서 게임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놀이 도구들이 있었지만, 무척이나 심심했다.
지금.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인터넷만 되면 그다지 심심할 것 같진 않다. 각종 잡다한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공부하고 보고 즐기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서로간의 공감대를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채팅을 하며 글을 남기는 것으로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역시 직접 사람을 만나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고 떠들고 먹는 것.
그리워지지 않을까?
어떻게 흘러갈진 알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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