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부터 갑자기.. 움직이기를 싫어하게 되었다.
아무런 움직임 없이.. 그냥 한자리를 지키는..
이거 해결하는 방법은 어딘가로 한번 길을 떠나보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오늘까지 아무런 계기가 없었다.
솔직히 이제껏 움직인 곳이라고는 화장실과 연구실이 전부였다.
더 움직이지도 가지고 않고 있다. 이렇게 살고 잇으면 답답할텐데..
이상하게 이 병이 도지기 시작하면, 그 답답함 자체를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만다. 그래서 상당히 더티 해지고 모든 사고적 판단이 단순해 지기 시작한다.
오늘도 결국 빨래방에 맡기고 샤워좀 하고, 이런저런 생각만 하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못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이런저런생각을
하고 그랬지만, 결국 게임 꺼내서 게임이나 하고 말았다.

움직이기 싫어하는병.. 일단 내일 대전 내려가게 되면... 그 것 고쳐지겠지...
모르겠다. 생각을 아예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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