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선경이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이름을 대괄호로 감싼 것 정말 훌륭한 생각이라고.
그런가? 라고 자문을 했다.
맨처음 이 것을 어디서 봤나... 곰곰히 생각을 할 계기는 되었다.
그 아이 이야기로는 내가 맨처음 했다고 하던데...그런가? 싶다.

그런데, 아무 생각이 없었던 나인데도 갑자기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왠지 욕심이 나는것은 왜일까? 지금 MSN에 나열된 아이디를 보고 있으면
좀 이름을 기록해 주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별명이나 영어로 적은 이름 마저도 자신의 이름으로 그것도 한글로 적어줬으면
하는 욕심까지 생각이 든다.
욕심이 지나치다 라고 생각되어 이젠 그런 생각 자체를 접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욕심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래도 지금은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로 감싸 맨 앞에 두고 있어주고
있다. 그렇게 한명 한명 늘어나다 보면, 분명 좋은 방법이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아직도 부끄러움이라든가 그거 자체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존재한다. 그렇긴 할지도... 훗...

원한다. 자신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달라는것.
- 그렇게 말하는 내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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