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레클(Elecle)이라는 공유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신청해서 이용했다.

물론 그 때 그 때 전기자전거를 찾아 탑승 등록하고 사용후 반납 신청하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
아예 기간을 잡아 1달 내내 전용으로 사용하고 반납하는 형태로 했다.
이번에는 이벤트 기간인지라, 한달 보험비 포함 99,000 원의 형태로 신청했다.(보험을 빼면 66,000 원)
일단, 이 서비스를 이용한 목적은 전기자전거를 사기전, 과연 전기자전거는 쓸만한가? 라는 질문을 던져볼 마음으로 신청했다. 거의 10만원, 20일 이용한다고 한다면, 하루 평균 5,000 원 정도 사용하는데, 다른 공유 서비스와는 다르게 잠금해제 때마다 돈을 매기는 것도, 추가 시간에 대한 애닮흠도, 서비스 외 지역을 갔다가 오는 부분에서 대해서도 부담이 전혀 없어 마음에 든 서비스다.그래서 신청했다.

사업소가 4개 정도 되는데, 그 중 가산 쪽에 위치한 곳에서 수령을 했다.
현재 무인사무소를 운영하는데, 한 곳에서는 배터리와 충전기를 받는 것이고,
다른 곳에서는 자전거를 받는다. 배터리는 자전거 자체에 한 개와는 별도로 여분의 배터리로 제공받는다.
가방에 배터리와 충전기를 넣었느데, 상당히 압박감이 있다.
수령 계획이 있다면, 최소한 백팩을 준비하고 다른 짐은 애지간 하면 두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배터리나 충전기는 무슨 캐비넛 같은 곳에서 한 개씩 수령한다면,
자전거는 적당히 자전거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다.
이건 캐비넛이 아니라, 노상 주차장 같이 자전거가 보관되어 있다.
다른 자전거 들과 섞여 있지만, 그 특유의 안내 디스플레이와 빨간색 자체적에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출근길. 한번 달려보았다. 그리고 그 느낀점 들이다.

겁나 무겁다.

일단 백팩에 담긴 배터리와 충전기의 압박도 장난 아니였지만, 자전거 자체의 무게가 엄청나
자전거 제어가 조금이라도 틀어졌을때, 사고 방지를 위한 제어 작업이 매우 힘들었다.
자체가 쏠리기도 엄청나게 쏠리고 힘이 부족하면 딱 넘어지기 좋았다.
요근래 내 근력이 엉망진창이다 보니, 이 자전거의 컨트롤은 매우 힘들었다.

패달링.

패달링 제어가 생각 처럼 쉽지 않았다.
이 자전거의 특징은 패달링을 반바퀴 혹은 1바퀴 정도 돌리면 모터가 동작해서 도는데,
어느 정도 달리다보면 패달링이 헛도는 느낌이다. 별다른 토크 없이 그냥 나간다.
패달이 헛도는 느낌? 지금 내가 내는 속도와는 다른 패달링 느낌이다.
어쩔때는 너무 힘이 안들어가서 패달을 놓칠 때도 있다.
너무 패달이 휙돌아버리니 겁나서 힘주어 패달 돌릴 수 없었다.
이게 유튜브에서 본 스피드 기반 센서가 달린 자전거지 않을까 싶다.
내 힘과 다른 속도 이질감은 정말이지 무섭기까지 한다.
아마도 패달링은 모터를 켜고 끄기 위한 스위치 정도라 생각이 들정도다.

기어

분명 7단 기어 같다.
1단이 언덕 같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곳에서 사용하는 기어로, 패달은 쉽게 쉽게 돌고 대신 바퀴는 천천히 도는 힘이 많이 필요한 곳에 쓰는 기어다.
7단은 평지 같은 곳에서 패달 돌리는데 힘은 들지만, 대신 바퀴는 매우 빠르게 돌아 속도전을 위해서 사용되는 기어다.
처음 받을때 7단으로 되어 있었다. 왜 그랬나 싶었다.
앞서 이야기하는 패달링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모터가 힘을 주는건 좋은데, 너무 과하게 주는지, 패달이 마구 헛돈다. 그나마 패달링 느낌을 주려면, 7단을 해야 한다. 이게 너무 이질감 넘친다.
게다가 기어가 망가진건지 이상한건지, 1단으로 내리기가 매우 힘들다. 보통 오토바이의 쓰로틀 제어기 같은 형태의 기어인데, 기어를 내리기도 올리기도 매우 힘들다. 더욱이 기어가 3단 이하로는 거의 내려가지지도 않는다.  지금은 6단 아니면 7단에 놓고 쓰고 있다. 한번은 언덕에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실수로 7단 상태로 올리니까, 바로 자빠지더라.
여튼 기어 있기는한데, 성능은 아무래도 거지 같은 것 같고, 고정 비로 대충 써야 될 것 같다.

디스플레이 + PAS 모드

이거 전기 아낄려고 나름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것 같다. e-Ink로 만들어진 디스플레이.
한번 찍히면 다음 신호가 있을 때까지 표시되는 그 디스플레이다.
문제는 실시간 정보가 안나온다. 한번 찍히면 거의 평균 30초에서 1분 마다 껌뻑하고 업데이트 된다.
이 때문에 발생된 문제가 PAS 모드 상태 확인이다.
PAS 모드가 1단~3단 그리고 Auto 모드가 있는데, 이 디스플레이에 표시 안된다.
그 이유가 저 문제. 그러다보니, 무슨 감성적인 형태로 제공을 하는데, 테두리에 나오는 빛의 양과 색으로
PAS 모드를 보여준다. 1단은 1/3만 초록색, 2단은 2/3만 초록색, 3단은 전체가 초록색, Auto는 전체가 보라색.
이거 보고 좀 많이 당황했다. 게닥 실시간 표시가 아니라, 버튼 클릭하고 1~2초 기다리면 변화된다.
여튼 디스플레이의 역할은 그다지 없고, 표시 내용도 매우 간결하다.
배터리상태, 사용시간, 전체 이동거리 끝이다.
뭔가 테두리 색으로 자꾸 어필하는데.... 포기다.

배터리

배터리는 뭐 나쁘진 않다. 원래 전기자전거 무게의 한 축이 배터리로 알고 있고, 무겁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싶다.
충전시간도 충전 걸어놓고 자고 일어나면 충전 만땅 상태인 것 같아서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어보인다.
다만, 이 배터리 분리가 생각보다 지랄맞다.
배터리 윗부분, 자전거의 핸들쪽? 을 누르고 폰에서 배터리 분리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러면 알림 소리가 들리는데, 잡아 올려야 한다고 한다.
이거 충분한 연습이 요구된다. 난 이 배터리 빼기위해 대략 5~6번을 했는데, 간신히 뺐다.
동영상 클립도 있긴 한데...

끌기 모드 부재

이게 뭔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막상 한강으로 가기 위한 뚝방길을 내려갈때, 계단 측면에 있는 자전거 타이어를 걸쳐 내려가는 길로 자전거를 끌때... 엄청나게 필요했다. 와.. 자전거가 너무 너무 무거웠다. 일단 경사도도 좀 있고 내가 직접 질질 끌어야 하는데, 바퀴는 겁나 안돌지 자전거는 무겁지... 간신히 끙끙 대면서 올라갔다.
전기자전거면 최소한 끌기 기능. 이거 있어야 한다. 아니면 자전거 가지고 다니기 정말 싫을 것 같다.

정말 기계적 모터 동작

엔지니어스럽게 만들어진 모터 기능이다. 정말 모터로써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다.
일단, 힘내는 방법이다. 원래는 사용자가 원하는 속도에 맞게 모터가 동작해야 하는데, 이건 모터가 속도를 정했고, 그 속도에 맞게 무조건 MAX 돌리는 기분이다. 이 부분이 앞서 이야기한 스피드 기반 센서로 동작 체크를 해서 그런것 같다. 만일 토크 센서라면 내가 패달 돌리는 만큼의 속도를 낼 것 같다는 상상을 좀 해보지만...
이게 무서운 점이 속도에 대한 제어가 어렵다는 점이다. 그냥 브레이크로 속도 제어를 해야 한다.
게다가, 모터에서 전기가 빠지면 무섭게 속도를 뺏는 점이다. 패달링을 잠시 멈추면 전기가 빠지는데,
이 때 뒤에서 잡아당기듯 속도가 빠지고 바퀴가 무거워진다.
좀 헉.. .하는 느낌이다. 이 부자연스러운 동작은 전기자전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서스펜션 부재

진짜 딱딱하다. 따릉이도 딱딱하지만, 이 친구는 속도가 원래 잘 안나는 편이라, 요철에 대한 저항감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건 속도도 있는데 딱딱하니까, 정말 장난아니게 들이 박는다.

결론

만일 이 자전거가 전기자전거의 전부를 보여준거라면 전기자전거를 사는 건 절대 아닌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무거웠으며, 제어는 쉽지 않고, 속도는 제조사가 만든 속도로만 이동이 가능한 것 같다.
기어는 정비가 필요해보이지만 기어의 의미가 사실 이 자전거에서는 큰 의미도 없었다.

이번에 삼천리 팬텀 Q SF 라는 모델을 보고 있다.
최소한 이 Elecle에서 대여하는 제품보다는 나을 것 같다.

아직은 29일 남았으니 더 써보고, 차라리 100 더 얹어보는 것도 생각해보려한다.

오늘 출근길 총 14KM 에서 총 48분 정도 소요되었다.
나쁘지 않다. 도보, 지하철, 도보 하면 거짐 1시간 왔다갔다하는데
이건 집 앞에서 회사 앞까지 이고, 사실 힘도 거의 들지 않으니까.

운동... 안될 것 같다. 운동하고 싶으면 PAS의 기능을 끄거나 없애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생각은 없다.

 

 

 

728x90

From OhMyNews(http://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821641)

 

우크라이나 전쟁은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다.

대통령은 전세계의 주요 국가들의 국회에 화상 연결을 통해 연설하고,
전쟁터 폐허 속을 누비벼 SNS로 고발하고,
주요 부처의 장관들도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

국민들 중 남성, 여성 가릴 것 없이 총을 들 수 있다면,
전쟁터에 뛰어 들어 각종 방어선에 투입되고 있고,
총을 갈기기도 하고, 폭탄을 던지기도하며, 다양한 미사일을 쏴서
전투기든, 탱크든, 수송차든 다양한 공격을 하고 있다.

그런데, 다양한 매체에서 현황을 이야기하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4글자 단어를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딱 맞는 말, "자주국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지없이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것을
정말 몸소 체험하며 보여주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1990년대 즈음.
모든 무장을 해제하고 반납을 하는 대신, NATO 및 미국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크림반도의 반납이였다. 러시아에서 크림반도를 덮쳐 편입시켜버렸다.
물론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많은 반발을 하며 어떻게든 막으려했지만,
이미 무장 해제 상태였고, 준비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에 더해 이번 2월 말 경, 러시아 침공까지 벌어진 것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단순 보급 물자가 아닌 탄약과 공격 무기를 요청하고 있다.
무장 해제 상태가 너무 길었던 것이다.
뭔가 방어를 하고 싶어도 그 방어를 위한 무기가 너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이다.
만약, 러시아가 쳐들어오든 안오든 간에 크림반도 넘기고 난 뒤,
꾸준히 병력을 늘리고, 다양한 무기를 확보하고 있었다면,
이렇게 애간장 끓듯 전쟁을 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명 모든 국민은 간절하게 싸우고자 하지만,
그 뒷받침이 너무도 어렵다.

우리가 6.25 사태 전의 모습이지 않을까?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나라의 국방력은 차츰 나아지고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단순히 소모되기만 하는 비용이고, 불필요 지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봐바라 우크라이나를.

그 모습이 우리가 아닐지 정말이지 한번 잘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안주한다면,
너무 안일하다. 단순히 북한만 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중국도 일본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늘 생각해야 한다.

당장은 적성국이 아니지만, 늘 의심하고 경계하면서
준비를 해야 좀 다치더라도 지금의 우크라이나 처럼 처절한 전쟁은 되지 않을것 같다.

 

국방비가 국방력은 아니지만, 늘 준비하고 확인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될 것 이다.

728x90

요즘 영부인의 옷과 악세서리에 대한 내용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었다.

한 유튜버의 경우에는 특활비(특수 활동 비)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사용한 금액을
명명백백하게 증명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매우 이상한게, 기존에는 이런 이슈에 대해서는 증거를 명확하게
제시못하면 의혹제기하는 측이 매번 공격당하고 철저하게 부셔졌던것 같은데,
지금은 건드리지 않으니 마구 떠벌떠벌된다.

정말 강약약강의 전형적인 모습이지 않나?

만일 영부인 옷이나 악세서리에 대한 비용이 정말 특활비를 사용했다면,
일단, 그 증명을 하기 위한 영수증이나 관련 서류를 가지고 와서
흔들어재끼면서 이 증거에 대한 의견을 내봐라 해야 하지 않나?

언론에서는 좀... 공정하게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전에 뉴스공장 듣다가 보니, 무슨 전 의원인지 하는 어떤 사람은
조선일보의 사설에서 읽어온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조선일보 같은 언론에서 자체적으로 팩트체크도 다 했을텐데,
이게 당연하게 맞지 않냐... 라는 웃기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다른 언론사에서 그 내용이 틀리다고 인터뷰내용이 담긴
뉴스가 있었다. )

국민의 힘들은 그냥 의혹만 제기한 뒤, 의혹을 해소하라 하고,
민주당 쪽들은 증거없이 들이대면 고소 당하거나 검사들이 조져버리고,

그런데, 언론들은 국민의 힘들이 잡으면 의혹제기에 대한 내용을 마구 떠들고,
민주당 쪽이 잡으면 입을 다무는(한겨례 같은 곳은 기계적 균형잡겠다고 같이 입을 다문다)..

이 기울어진 운동장은 언제 즈음 해소될 수 있을까?

 

 

 

728x90

코로나 확진 후 부터 점점 숨쉬는게 어려워졌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계속 아무문제없이 피워왔던 담배의 효과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호흡의 양이 적어지기 시작했고, 손발이 점점 싸늘하게 시작했고,
호르몬의 분배가 엉망진창이 되면서 체온도 뒤죽박죽이 되어갔다.

결국 어제 마지막으로 구매한 1갑을 오늘 오전에 쫑을 냈고,
아침 9시부터 금연을 시작했다.
뭐 그래서 "금연 도우미"라는 App 을 설치했다.

조금씩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다.

뭐 좀 써보다가, 이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Pro 버전도 고려해보고 있다.

이말년 작가가 말한 말구를 되뇌어보고 있다.

"금연이라는게 제일 쉬운거 같아요. 다른 것들은 뭔가 실천해야 되는데, 금연은 그냥 안하면 되는거잖아요"

 

728x90

삼일절.

잠시 여유를 갖게 되어 영화를 한편 봤다.
"데스 센텐스"

그냥 단순화시키면 평범하게 잘 살아가던 그저 평범한 아버지 한명이 사이코패스 각성하고
완전 복수를 완벽에 가깝게 수행한 그런 영화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 인과관계의 명확도를 위해 인물들의 감정선을 조명하고,
상황을 설명하느라 조금씩 길어진 호흡도 있지만...
각종 댓글이나, 평가글의 내용처럼 "아저씨'와 같은 혹은 더 나은
(사실 이 영화가 2007년 개봉, 아저씨가 2010년 개봉이니 아저씨가 따라하거나 오마주 했다고 봐야겠지만...)

하지만, 난 이 영화의 최대 불편함은 "공권력의 환경 순응 모습" 이였다.

너무 많은 폭력과 너무 많은 힘겨루기 속에서 살던 강력계 경찰이나 검찰은
너무도 뻔한 결말을 이미 알고 있다는 이유로,
평화롭게 살던 가정에게 자신들의 기준으로 설명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되었다.

검사라는 작자가, CCTV나 목격자가 없기 때문에, 어차피 형량은 0다.
적당히 겁줘 최대한 형량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한다.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아들이 살해당한 아버지에게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주 당연하겠지만 소시오패스가 아니라면 "어... 그럼 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건가?"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당연 주인공도 그 생각에 깊게 빠지다가 결국 아들을 살해한 그 녀석을 칼로 해결하고 만다.

결국 보복 당한 주인공. 그런데, 가족까지 손댄다고 하자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경찰이 와서 한말이... "당신이 시작한 전쟁이지 않냐?" 다...
더 환장하는 것은 집 주위에 경찰을 둔 이유가, "당신이 또 헛짓거리 할까봐 감시 차원이란다."

결국 주변 감시중인 경찰 2명 죽으시고, 아내 돌아가시고, 남은 둘째 아들 마저 혼수상태다.

사이코패스끼 다분한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복수를 시작했고,
천부적인 살인 기술로 평범한 가장을 완벽한 살인귀로 만들었다.

영화 맨 마지막.

집으로 돌아와 예전에 찍어놓은 가족 비디오를 보며 회상하는 주인공의
집에 뻔뻔하게 총들고 들어온 경찰의 모습은
나의 최대 분노점을 가열했다.

 

저 따위 공권력은 그냥 없어지는게 낫다.
공권력의 혜택을 받을 평범한 사람에게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사회복지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따위로 우리는 도와주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평범한 너희들은 그냥 참아라,
똘아이들, 사회악은 더 이상 잡지도 달래지도 못하니까..
죽든 다치든 그건 평범한 너희들은 그냥 참아라다.
그 바닥(강력계)을 기준으로는 맞고 공감은 가지만,
엄연하게 바라보면 그건 공권력의 무능함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평범한 사람들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 아닌가???????

아마도 초반에 살인범에 대한 형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검사나
중간 중간에 나온 여자 경찰의 말 중에
사과의 말이 한마디라도 나왔다면,
주인공의 변신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면 영화가 되지 않았겠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해 준 영화였다.

728x90

예전에 이재명이 성남시장 선거때도 몇번 돌았던 내용이였는데,
당시 SNS에 돌았던 그 당시의 녹취를 어머니가 이번에 들었다고,
형이나 형수에게 어떻게 그렇게 욕하냐... 라고 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다. 안그래도 편집된 내용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r_jIdBLKA 

그런데.....

이 내용이 뭔지 알 수 있었다.
법원에서 이 내용을 가지고 판결했는데 이 내용을 가지고 정리한 내용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r6CW8A29lw

https://www.youtube.com/watch?v=p_7Ldr3720U 

그런데... 이 모든 내용을 보면, 가족간의 싸움이였다.
더욱이 발전해서 다양하게 진행하는데...

뭐가 뭔지;;;;;;;;;;;

그런데, 판결문 보고 내가 이재명이면,
난 그냥 시장이고 대선이고 다 때려치고,
저것들 조졌을듯.

"욕"만 편집해서 듣고 앞과 뒤를 모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좀 더.... 냉정하게 왜 그랬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거 10년 가까이 넘어가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고,
법원에서 이 내용에 대해서 "가정사"라고 규정했고,
국민의 알권리는 아니라고 했는데, 여전히 끄집어 내는건 ....

728x90

막내 작은아버지가 전자제품을 낱품팔이로 돈을 벌다, 1990년대 초반즈음 부터 주식 투자를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돈을 쥐게 되었다. 그런데, 96년 즈음해서 알게 모르게 돈을 꼴아박더니, IMF에 터지고 빚은 산더미 같이 쌓이는 바람에 완전 쫄딱 망하게 되었다. 당시에 우리집에서도 돈을 좀 빌려갔었는데, 갚지도 못하고 완전 파산했다. 사실상 우리집에서 빌린 돈에 대한 각종 채무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집에서 해결해줬다. 우리집에서 여유가 있어 빌려준게 아니고 우리도 빌려서 빌려준 돈이라서....

여튼 결국 우리집에서 주식이라는건 손대면 안되는 판도라의 박스처럼 되었으며, 연대 보증과 함께, 절대 손 대면 안되는 금융지식 같은 상태였다. 물론 잠깐 주식이라는 것을 사서 팔아본 경험 정도는 해보자는 마음에 주식을 사보고 팔아보기는 했다. 그리고 만원인가? 2만원 정도의 수익만 얻고 전부 팔고 잊고 있었다. 결혼 후 집사람이 주식 거래를 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동생으로 부터 받은 용돈으로 잠깐 잠깐 주식을 한다는 사실만 아는 정도...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존 리 라는 사람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https://youtu.be/WBBb8Oa0wCM

Yolo가 아닌 낭비를 줄여 그 돈으로 투자를 하라... 였다.
당연히 주식으로.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저항감이 되게 강했다. 아니 과거 부터 쫄딱 망한 케이스도 많고,
주변에 주식 투자라는 것을 하면서 HTS(주식투자용 App)에 눈을 못떼는 주변을 많이 보아왔다.
그런데 주식 투자라니...

그러다,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니, 지금껏 주변에서 본 주식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도박)을 한 것이였고, 투자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먼저 구매한 주식은 팔기위해서 사는게 아니였다.
즉 돈을 줄테니, 이자를 내라의 의미이지, 이 주식의 장당 금액의 차이로 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최후에 최후, 더 이상 그 회사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면 주식을 파는게 맞지만,
오늘 사서 한~두달 즈음 파는 그런 주식 장사를 하라는 것이 아니였다.

회사를 보고, 정말 10년 내 망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성장할 것 같나?
이걸 보고 돈을 묶어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를 좀 더 보고, 응원도 중간 중간 하면서
더 잘 될 것 같으면 그간 모았던 여유 자금으로 투자를 하라는 것이였다.

물론 경제라는 것이 상황과 형태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삼성전자가 승승 장구하지만, 5~6년 후에는 그 가치가 휴지조각처럼 될 수 도 있다.
그런 흐름은 파악하고 투자를 계속 할지에 대해서는 묻는다.
하지만, 중간에 만원 올랐으니 전부 팔고, 만원 떨어졌으니, 전부 산다...
이 개념으로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였다.
그건, 투기(도박)이며, 어디까지나 전문가나 가지고 있는 돈을 잃어도 문제 없는 사람이나 하는 짓이라는 것이다.

아직 주식 구매에 성공하지는 못했다.(구매 조건을 걸긴 했지만, 매입 처리가 되어야 구매가 되니까..)
일단 구매해서 한 주씩 구매하고 봐야겠다.
난 급진적인 돈 버는 방법이나, 주변 경제적인 관심이 많지 않으니,
그나마 네임드며 쉽게 망하지 않을만한 회사를 선택해서 투자라는 것을 해봐야겠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먹으니, 왠지 돈 쓰기가 싫어졌다.
돈 쓰기보다 그냥 투자를 10년 정도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내 종특이 빠른 포기, 단념이라 이 생각도 그렇게 오래 갈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

728x90

중간 중간 개발환경을 늘 바꾸고 있다.

노트북 중심의 개발환경에서 중간에 데스크톱을 하나 구매해서, 데스크톱 중심으로 개발을 해왔다.
그런데, 문제가 개발용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이 스텝이 좀 꼬이게 되었다.
데스크톱 중심의 개발환경에서 노트북이 끼면서 소스 버전관리가 쉽지 않았고,
각종 메일, 메신저, To-Do, 문서 파일 등 다양한 주변 자료에 대한 동기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이번에 구매한 노트북 중심으로 개발환경을 꾸미려다가,
문득 이놈의 노트북이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한참을 망설이게 했다.
(화면이라든가, 절전 모드라든가 등등)

그러다, 노트북을 좀 더 활용을 할 수 있게 해야 겠다라는 생각에 노트북만으로
이런 저런 작업이나 활동을 하다가 보니, 어느새 노트북의 장단점이 파악되고
그 중 단점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마음적으로 내려놓게 되다보니,
은근히 이 노트북 활용에서 조금씩 손이 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데스크톱에서 모니터를 분리했다.

그리고 모니터와의 연결을 모두 노트북과 진행을 했고, 앞서 알리에서 구매한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했다.
노트북 본체 내에 HDMI가 있어 여기에 하나,
다른 하나는 USB-C를 이용한 HUB를 통해 HDMI를 연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KVM을 이용해서 USB 통합하여 USB-A로 연결까지 했다.

그러자 어느정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노트북 화면을 보조로(물론 여기가 Main으로 설정했지만)
모니터 2개를 메인 개발 화면으로 설정했다.(설정 상으로는 Exctention 이지만..)

그래서 내 정면의 모니터에서 각종 글 작성이나, 개발 도구 활용을,
왼편 모니터에서는 좀 크게 볼 참고 자료, 웹 브라우징 자료 등을 띄고,
노트북 화면에서는 상시 띄워서 볼, 메일, To-Do, 암호 확인 창들을 띄웠다.

일단,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작업 환경을 구성해보니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아직은.....

다만, 적절한 Dock이 없어서, 충전 전원선까지 포함해
현재 무려 5개의 케이블을 연결했다가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안고 있다.
USB-C 포트가 2개이긴 하지만, 이 귀찮음은 좀.....

그렇다고 USB-C용 Dock은 좀 쓸만하다 싶으면 너무 비싸기도 하고,
Lenovo에서 이 T14 Gen2용 Dock도 20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불편함을 유지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728x90

+ Recent posts

728x90